하락장에서 한말씀...

in #coinkorea7 years ago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저도 평가액을 놓고보면 많이 떨어졌더군요.

근데 저는 이런 일을 여러 번 겪어서 좀 사정이 낫습니다. 처음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 멘붕에 빠져있으시겠죠.

얼마까지 떨어지고 반등한다. 이런 얘기는 하락장에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 하락장에서는 살아남는 것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제가 있는 단톡방에서 가끔 한 얘기가 1년 버틸 자금은 마련해놓고 하락장에 대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1년까지 안 갈 수도 있어도 또 모르는 일이니까요. 여기에도 올린 “코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으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https://steemit.com/coinkorea/@clayop/4xy8a1) 글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아마 과욕을 부려 투자하신 분들은 지금쯤 수업료를 톡톡히 지불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여유를 두고 하신 분들은 덜 힘드시겠죠.

솔직히 이런 장은 어디까지 떨어질지, 언제 올라올지 모릅니다.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있습니다.

시장은 매우 똑똑하고, 멘탈이 쉽게 부서져나가는 투자자들 먼저 떨구고 난 다음에 상승한다는 것이죠.

암호화폐의 겨울은 길고 춥습니다. 이런 하락장이 처음인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이번을 잘 버티면 다음엔 훨씬 견딜만합니다. 물론 그동안 현명하게 투자한다는 전제 하에요. 가격에 흔들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존버도 내가 살아야 가능합니다. 삶의 영역도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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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네요~
스마트한 시장의 흐름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코인투자는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스팀잇 내에선 보상의 목적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로 하거든요.
기승전 존버입니다^^

저도 선물 상장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선물 상장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을 지나서 매도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었습니다. 얼마나 뒤흔들고 갈지 상상을 몇번 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심하게 흔드네요. 다행인건 아직 선물 마감 훨씬전이고 달 초입이라 긍정적으로 기대해보는 편이기도 합니다.

몇년전에 수업료를 치루고 나니 훨씬 견딜만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하네요...
살아남아야 뭐든 의미가 더해지니 이번에도...^^
말씀 감사합니다.

웃어도 웃는게 아닙니다 ㅎㅎ
좋은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시세표를 잠시 접고 원화채굴이 집중할 떄인가요? ㅎㅎ

구구절절 옳은말씀입니다. 혹시라도 빚으로 무리한 투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매번 겪는 하락장이지만 그때마다 맨탈이 탈탈 털리네요.
현금보유가 높을때는 하락장도 아무렇지않게 생각했는데, 과욕을 부렸더니 약간 떨립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처음 겪는 하락장은 정말 엄청나네요. 이 겨울이 언제 끝이 날지 참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투자는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는 말을 이번에 정말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기도매매법은 버리고 멘탈부터 잡아야겠어요ㅜㅜ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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