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1) 여행 중 마주칠 수 있는 대표 음식들 :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편
안녕하세요. @c1h 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여행이야기 입니다. 이번에는 그냥 재미없게 여행기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ㅎㅎ 제가 여행하면서 맛보았던 음식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나라들의 음식을 접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과 함께 설명할게요 ㅎㅎ 스크롤 압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체코
↑꼴레뇨(Koleno)
간단히 말해서 족발입니다. 독일에 슈바인학센이 있다면 체코에는 꼴레뇨가 있습니다. 체코를 찾는 방문객이라면 꼭 찾아서 먹고 가는 필수 메뉴이기도 하죠. 요리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껍질 바삭 속 촉촉의 끝장판입니다ㅎㅎ 홀스레디쉬 소스와 절인 양배추와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아 물론 맥주도 같이 마셔야 합니다. 가격은 한 덩어리에 2만원~3만원 가량이고 성인 남자 둘이서 먹고도 배부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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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비치코바(Svíčková)
가장 체코다운 음식입니다. 소고기 등심을 각종 야채와 오랫동안 끓여내고 소스를 만들어 덤플링(Dumpling, 밀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 만든 빵)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라즈베리 잼과 생크림을 얹어 먹습니다. 특유의 부드러운 향과 크리미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여태껏 지켜본 바로는 여성분들이 스비치코바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체코 음식점 어딜가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식당별로 맛의 차이가 좀 큰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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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레들로(Trdlo)
뜨레들릭(Trdelník)이라고도 불리며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굴뚝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헝가리 음식이라는 말이 있지만, 유럽에서의 음식문화는 워낙 오래전부터 퍼져있어서 근처 나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긴 봉에다가 반죽을 돌돌 말아두고 아래의 센 불에 구워 만듭니다. 설탕이나 견과류 가루를 뿌려 먹는게 가장 기본메뉴이고 아이스크림, 생크림, 누텔라 크림 등을 얹어 먹기도 합니다. 토핑을 추가할수록 가격은 비싸집니다. 가격은 2000~3000선이지만 관광지 프리미엄 잔뜩 붙은 곳에선 5~7000원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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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랑고스(Lángos)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가장 오른쪽에 놓인 음식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튀긴 것이 가장 오리지널이며 사워크림, 치즈, 감자 등을 얹어 먹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시금치를 올려 놓은 것인데 가게마다 토핑을 얹는 특색이 있습니다. 도우를 튀긴 것이기 때문에 빵의 식감이 좋았고 갖가지 토핑의 조화가 어우려져 맛있었습니다. 맥주랑 먹으면 딱입니다ㅎㅎ토핑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며 3~7000원 가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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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라쉬(Goulash)
굴라쉬는 체코에서도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헝가리 어원이라고 하니 이쪽 파트에 넣었습니다ㅎㅎ 겉보기에는 체코의 스니치코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둘의 큰 차이를 모르겠고 생크림과 라즈베리로 그 둘을 구분합니다. 굴라쉬는 나라별로, 식당별로 요리법이 너무나 다양해서 무슨 맛이라 딱 정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부다페스트 현지 가이드 따라 구내식당에서 먹은 것입니다. 가장 평범한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일반 직원들이 찾는 식당을 따라갔습니다.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제가 먹은 것은 치킨 파프리카 굴라쉬에 잘게 찢어놓은 빵을 곁들인 것입니다. 여태껏 먹었던 굴라쉬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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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드니(Flodni)
헝가리-유대인 디저트입니다.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음식인데, 정확히 헝가리 음식인지 유대인 음식인지는 검색해봐도 잘 나오진 않네요. 여튼 할머니의 레시피를 그대로 배워 디저트를 팔고 있는 집이 있대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자두잼과 호두, 사과 그리고 포피시드(poppy seed, 양귀비씨)를 겹겹이 쌓아 만든 케잌입니다. 다른 재료들의 궁합은 좋았으나 입안에서 흩어지는 포피시드가 제 입맛과 맞지 않았습니다. 처음 맛보는 특이한 식감에 당황한 것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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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슈니첼(Schnitzel])
고기를 망치로 두드려 얇게 피고 달걀을 입혀서 튀긴 음식입니다. 네 맞습니다. 돈까스랑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소스 없이 후추나 레몬즙을 뿌려 먹는 점이 조금 다르구요, 돈까스보다는 두께가 얇아 고기가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송아지 고기로 만든 슈니첼은 그래도 돈까스와 다른 맛이 느껴지니 시도해 볼만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음식이지만 독일, 체코, 헝가리 등 근처 국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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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펠스트루델(Apfelstrudel)
애플 스트루델입니다. 저는 호스텔에 도착하자마자 항상 리셉셔니스트에게 관광지와 음식을 추천해 달라 합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었지만 직원의 강력한 추천으로 한 가게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스트루델은 반죽을 얇게 펴고 그 안에 사과, 건포도 그리고 계피 등을 넣고 만든 디저트입니다. 애플파이와는 좀 다르게 사각사각 씹히는 사과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속재료들의 향을 온전히 살아있고 겉에 뿌려진 슈거 파우더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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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페너(Einspӓnner)
비엔나 커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과 설탕을 얹어 먹는 방식입니다. 커피의 쌉사한 맛과 크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냅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한 번 먹어보고 반했던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 대신 라떼에 생크림을 올려먹기도 하며 만드는 방법에 따라 새로운 이름들이 붙곤 했습니다. 커피 전문점을 찾아 가서 마신 건데, 종류가 너무 많아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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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은 딱 꼬집어 '어느나라 음식이다!'라고 말하기가 힘듭니다. 나라의 흥망성쇠에 따라 영토의 경계가 계속 바뀌어 왔으며, 사람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서 음식문화 또한 점철되어 있습니다.
+) 여행 중 위장과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많고.... 각 나라 특색있는 음식들을 전부 소개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ㅎㅎ
+) '여행 중 마주칠 수 있는 대표 음식들 두 번째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Yummy yummy 👍👌
반가운 음식들이 많이 있네요!
정말 독일부터 동유럽은 비슷한 음식이 많은 것 같은대
그래도 나라마다 유명한 레스토랑을 가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비교하면서 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죠ㅎㅎㅎㅎ
거의 매일 접하는 음식들이겠죠?ㅋㅋㅋ
독일 잠깐 갔을 때 슈바인 학센 안 먹은게 후회되네요 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제게 유럽 족발은 꼴레뇨밖에 없을 것 같네요 ㅋㅋ
동유럽을 안가봐서 다 소문으로만 듣던 음식들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인슈페너 저게 끌리네요 ㅎ
다음 목적지는 동유럽으로 정하시죠! ㅋㅋㅋ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습니다...ㅎㅎ
혹시나 비엔나 가신다면, 영화 비포선라이즈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최고의 커피맛을 보장하는 카페 슈페럴 가보세요! :)
신행으로 프라하 갔었는데 다시금 향수에 젖게되네요ㅠㅠㅠㅠ맥주한잔이라도 더 먹고올껄......
로맨틱 도시 프라하....신행으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시간 지나고 다시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완전 생소한 음식들 밖에 없군요 !
다른 분들은 익숙하신분들도 있으신거같은데 ㅠ.ㅠ
아인슈페너는 비쥬얼이 장난아니네요 ㅎㅎ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군요
잘보고갑니다 :)
제가 여행 컨텐츠를 자주 다루다보니 비슷한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하네요ㅎㅎ;
아인슈페너는 잘 찾아보면 한국에서도 접할 수 있을 거에요!
아니면 아메리카노에 직접 생크림 얹어서 도전하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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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인거 알면서 괜히 봤어요~
막 배가 고파요 ㅎㅎ 굴뚝빵이 궁금하네요~
아ㅎㅎ한국은 이제 밤이네요ㅋㅋ
의도치 않게 배고프게 만들었습니다 ^^;
굴뚝빵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에게는 그저 '역시 내가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ㅋㅋㅋ
이 음식들 중에 굴라쉬만 먹어본 것 같네요. 동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서유럽보다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도시마다 묘한 매력이 있고 맛난 음식도 있구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유명한 폭립집엘 갔는데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1인분을 시켜서는 둘이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먹었던 음식들을 좀 기록해두었더라면 좋았을 걸 싶네요. 드시면서 다 기록해두셨나봐요. 잘 봤습니다^^
어어어....?! 슈퍼스팀k 우승자분 아니십니까 ?!ㅎㅎㅎ
@kyslmate님 블로그 한 번 들린다면서 까먹고 있었네요ㅠ 곧 찾아가 보겠습니다!
요즘 신혼여행으로 동유럽 많이 오나봐요...! 확실히 그만큼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긴 합니다 ㅎㅎ
저두 비엔나에서 립 먹었는데 최고였습니다. 양도 엄청 많아서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네요. 여기에도 올릴까 했으나 국적 불분명한 음식이라 살짝 뺏습니다 ^^;
익숙한음식이많네요ㅋㅋㅋ
네 그 음식들 맞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라쉬 너무 맛있어보여요 담엔 헝가리를 꼭 가봐야겠어요!!!
굴라쉬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일반화하기 힘들지만...저건 정말 맛있엇어요! ㅎㅎ
야경이 멋진 부다페스트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