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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prologue <까미노>

in #camino6 years ago

예전부터 저의 바람 중 하나가 산티아고 가는 길, 즉 순례자의 길을 걷는 것이었는데 부럽습니다. 그 긴 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도 생각을 털어내고 하다보면 무언가 제 삶이나 저 자신에 대해 좀 더 확실히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꿈만 꾸고 있네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 던데 저 곳의 여행이 도서관 하나의 책을 읽어 낸 거마냥 자신을 성장 시키고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 같네요. 몇 권의 책을 통해 순례자의 길 여행을 접했는데 이곳에서 또 한번의 앉아서 하는 여행을 하게 되네요. 좋은 여행(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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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edol 님 안녕하세요 :-)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

해주신 이 말이 정말 좋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길 위를 걸으며 독서를 했나 봅니다 :-) 계속 꿈을 품고 계시는 한, 분명히 가시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가겠다고 마음 먹은지 10년 뒤에 순례길을 떠났으니까요. 그 길이 제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꿔놓지는 않았지만, 가야할 방향, 삶의 방향은 알려주더군요. 언젠가 @zaedol 님의 까미노 여행기도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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