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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aven의 秀討利(Story) 88 : 핀란드의 차별과 이탈리아의 예절, 의사소통

in #busy6 years ago

음.... 이게 좀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저도 저런게 참 부럽습니다.
등수 없이 합격 불합격만 있죠. 교육자들의 목적은 오로지 모두에게 주어진 교육과정을 다 가르치는거죠.

좋긴합니다. 이게 올바른거죠 헌데......
이게 등수를 가르지 않을 수 있는 사회적 구조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제도는 전부 최종적으로 연봉을 얼마나 버느냐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러면 결국 경쟁을 해야 하고, 경쟁을 하면, 남의 아이보다 내 아이가 잘되는게 중요한거죠.

모든 아이들이 바르게 잘 교육받는 이야기는 한국에선 남이야기 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핀란드의 교육방식을 도입하면, 아마 사교육이 왕창 득세할 겁니다.

간단히 말해 핀란드처럼 되려면, 사회 보장제도가 잘 갖춰지고, 임금격차를 세금으로 어느정도 상쇄시키면 됩니다.

헌데 이게 가능할리가 없죠......
세금 올리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복지정책에 비판적인 시각도 엄청 많은 나라기도 합니다.

가끔 저도 저런 고민을 해보지만, 한국에선 못해도 족히 30년은 걸릴듯 합니다. 아니면 아예 불가능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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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세요. 어느 한부분만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전체적인 시스템 정비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참 안바뀌는게 이런거죠. 팔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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