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내 레벨은 47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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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레베루가 47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게시글은 댓글도 포함되는 지라 좀 많은거 같긴 합니다만 제가 워낙 수다스러우니.....
팔로우는 매일 최신 글을 보면서 찾고 있는데 90%는 먹는이야기와 가상화폐와 보팅관련 글인 것 같아서 수가 느는게 더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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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지가 벌써 14일이라니..
@jaydih님께서 무상 임대해주신 100sp빼고 10.7은 바로바로 보상 받으면 sp업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10.7이 올라갔네요. 좀전에 1000sp달성글에 축하한다고 댓글을 달고 왔는데 지금 이 속도면 100을 곱해야 하니까. 14일씩 1400일 정도 되면 저도 1000sp를 모을 수 있게 되겠지요.. ^^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14일정도 1일 1글쓰기를 삼일에 한번씩 작심삼일 하다보니 다른 걸 다 떠나서 제가 스팀잇을 시작하게 된 원래의 목적(글을 조리있게 잘 쓰고싶다.)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중간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많이 쓰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해도 진지해지는, 그래서 재미가 없어지는, 심지어 재미있는 주제나 흥미로운 분야를 잘 찾아 내지도 못하는 걸 정확히 인지했기에(원래도 알고 있었습니다만.) 일기를 쓰면 1일 2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워낙 수다 스러우니 시간만 있다면야 이야기꺼리는 떨어지지 않을테지만 걱정스러운건 워낙 누워서 떡먹는 것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그냥 주로 누워만 있음.)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같고 고놈이 고놈이고 이날이 저날 같고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건데 이건 뭐 어떻게든 해결해 봐야지요.

화 수 목 금
이번주에는 어인일인지 할 일이 좀 많았습니다. 써야 할 가사가 마감날짜가 겹치는 바람에 거의 하루에 하나씩 써야하는 고된디 고된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분명히 꽤 여유있게 의뢰가 들어오는 편인데 이게 사람이 간사한건지 제가 게이른 건지 마감날 근처 언저리에 똥줄이 좀 타야 뭔가 써지더랍니다. 하루하루 닐리리야 니나노로 지내다가 이렇게 저에겐 나름대로 빡신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알수 없는 성취감이랄까? 와 해냈어. 완전 수고했다. 이런 나에게 하는 칭찬덕분에 기분이 흐뭇하고 좋습니다. 작업을 해서 보낸다고해서 바로바로 채택이 되고 발표가 될 만큼 이름값이 충분하지 못하기때문에 자른 가사들과 경쟁을 할테고 그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제작사로 들어 갈테고 그 다음에도 제작사의 간택 혹은 뮤지션의 간택을 받아야 발표를 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뭐 내 시간 내맘대로 쓰고 60년간 저작권이 보장되는 우리나라 에서 어쩌면 스팀잇이 나오기 오래 전부터 저는 스팀잇을 하고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서 성은을 입어서 발표되는 곡이 나와야 스팀잇에 막 자랑도 하고 들어보라고도 하고 좋지?좋지? 하면서 답정질도 해보고 할텐데... 뭐 언젠간 나오겠죠.. ㅋㅋㅋ

스팀 시세가 떨어져서 그런가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가상화폐소식이나 단순 정보들을 퍼나르는 글들 말고 본인의 생각이나 하고싶은 이야기나 만든 이야기들이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검색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제 기준에서 ㅋㅋㅋㅋㅋ 좋은 글들을 못찾은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먹스팀 관련해서 보상이 좋다는 소문이 나서 그런지 부쩍 본인의 활동무대에서 음식점 까페를 소개 하는 글들이 정말 많아 졌습니다. 그 프로젝트를 만들고 꾸려나는 분들에게는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 지는 것이 좋은 소식일 테지만... 글을 가끔 읽어보면 이 곳이 이래이래해서 괜찮으니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는 글보다는 여긴 이거이거 판대 사진보여줄께. 위치는 요기야. 라는 글들도 꽤 보이더군요. 닭이 먼저인지 알이 먼저인지 보상이 먼저고 글이 나중인지 참여자를 늘리는게 우선인지 좋은 추천이 우선인지 마케팅이나 브랜드 이미지나 뭐 저보다는 많이 아시는 분들이 진행하는 것일 테지만 어떤 분이 올리셨던데 먹스팀 사진 올라오면 패스 한다고 .. ㅋㅋㅋㅋ 필요한 양질의 정보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정도가 마무립니다.

제가 팔로우한 사람들 중에는 제 기준에서 글을 참 잘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저처럼 문장이 길어지거나 복잡하거나 산만해 지지도 않고 아주 깔끔하고 간결하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옆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귀에 쏙쏙 들어오게 글로 표현합니다. 별 이야기 아니고 주제도 그냥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글들을 보면 자극을 받게 되고 노력을 하게 되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뭐든 부러운게 있어야 닮기위해 노력하고 그러다 보면 조금씩 늘어간다는 걸 이미 살아오면서 많이 경험해 봐서인지 이런 부러움들은 참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글을 마무리 하려고 쭉 읽어보니 뭔가 제 글에서 노땅 냄새가 납니다. 올드한거 싫은데.... 막 트랜디 하고 막 현대적이고 막 위트있고 이런 게 좋은데 아직은 저에겐 무리인가 봅니다. ㅋㅋㅋㅋ

날이 그나마 많이 시원해 졌습니다. 밥 잘 챙겨 드세요.^^

아참 제목은 제가 애정하는 찡여사님 일기 보다가 제목에 관한 파트에서 영감을 받아서 케빈은 12살 뭐 이런 느낌으로 적어봤는데 쓰고보니 영 구리네요.. 아 나도 막 트랜디하고 막 현대적이고 막 위트있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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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하시다 보면 어느새 쑥 자라있으실거에요!

넵 ^^ 꾸준히 해야죠 .. 작심삼일을 삼일에 한번씩!!!!

@wisecat 님 안녕하세요 ㅎㅎ
스팀잇 계정만 있으면 에어드랍 해주는 바이트볼 받으셨나요 ^^?
https://steemit.com/kr/@ganzi/3upsb7
위 링크에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아직 못받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고 받겠습니다. ^^

wisecat님의 거침없는 스팀잇 활동을 응원합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거칠께 뭐있나요.. 그냥 달리는거죠 ㅋㅋ

축하드립니다. 우리같이꼭 고래가되어요~

ㅋㅋ 고래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살아만 남으려구요 ^^

보팅 완료!
감사합니다ㅎㅎ

매번 와서 보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복받으실껍니다. ㅋㅋㅋ

현대적이고 위트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네요! 적어도 저애게는요^^ 글을 업으로 쓰시는 분들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아이고 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_^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호출받고 댕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고마와용.

음식점 소개보다 wisecat님처럼 자기 생각을 적는 분들이 스팀잇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음식점들을 알려주는 것은 ....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좋은 팁인데..그냥 먹는상황을 올리는게 전 별루 더라구요. ^^ 생각을 적는다라........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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