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과학] 크라이오테라피가 대체 뭐야?

in #bus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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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 애용가로 알려져 있다. 호날두는 아예 아이스 체임버를 자택에 놓고 일주일에 2회씩 사용한다고 한다. 맨유의 유망주 마커스 래시포드도 한화로 약 7000만원을 들여 자택에 아이스체임버를 설치했다고 한다.

크라이오테라피, 아이스 체임버, 알면서도 확실하게는 모르겠는 단어들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주 찾는다는 크라이오테라피가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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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 란 냉동요법의 일종으로 원형의 체임버에 들어가 영하 120도의 온도에서 최대 3분동안 버티는 것을 말한다.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극저온 상태를 만들고, 맨몸으로 들어가 추위를 견디면 되는 단순한 요법이다.

운동하다가 다리가 삐는 등의 부상을 입으면 얼음찜질을 하듯이 크라이오테라피가 처음 도입된 분야도 스포츠 재활분야이다. 극저온에 신체를 노출시키면 체내 산소와 영양분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몸이 빠르게 회복하게 된다. 따라서 스포츠 스타들이 운동 후 더욱 더 빠르게 피로도를 회복시키기 위해 크라이오테라피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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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오테라피의 효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크라이오테라피를 미용목적으로 사용한다. 극단적인 환경변화속에서 체온을 유지시키기 위해 상당히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킨다. 일반적으로 3분동안 아이스 체임버에 있는동안 800~1600 칼로리 가량을 소모한다고 한다. 자전거 1시간이 800칼로리임을 고려했을때 엄청난 소모량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극저온의 환경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콜라겐 형성과 노화방지를 돕는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 감소, 염증 완화 등 크라이오테라피는 의학적으로 좋은 기능을 갖고 있고 계속해서 다른 기능들에 대한 연구결과들도 보고되고 있어 앞으로의 보급화가 기대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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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저도 함 해보고 싶은데... 그냥 운동 후 냉탕 들어가는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ㅋㅋ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날이 곧올거라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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