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줌마] 세부여행, 3박5일 자유여행 4일차 마지막! (2018-07-04)

in #busy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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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서관 사서줌마입니다.

어김없이 세부자유여행 시작은 아얄라몰 방문! 어제 환전을 제법 많이 해서 환전소에 들리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점먹으러 테라스 맛집 가게들 기웃기웃~ 세부맛집 가게로 유명한 문카페 방문했어요. 원래 본점은 아이티파크에 있는가게인데 아얄라몰에도 체인점처럼 들어와있더라구요. 맛은 별로였다는..ㅠㅜ 결론이 '아얄라몰에 있는 문카페는 가지마세요~~' 입니다. 아이티파크로 고고..



내부는 넓고 깔끔했는데 주말지나고 월요일이라 그런지 확실히 아얄라몰 전체적으로, 음식점 가게들도 손님들이 적었어요.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서 주중이 더 좋더라구요. 관광객들만 아얄라몰 구경하고 있고, 저녁시간 되니깐 사람들이 퇴근하고 몰려오더라는~


마지막날이라 아쉬운마음에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는데 맛이 별로라 퀘사디아는 거의 남겼어요.ㅠㅜ 아까워~ 비추합니다... 감바스는 탱글탱글한게 새우크기도 컸어요. 스테이크는 질기면서 간이 너무 짜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해시포테이토와 갈릭라이스 추천!!





세부는 날씨가 더워서 전체적으로 간이 짜다고 하더라구요. 음식가짓수 많이 시킬 필요없으니 관광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된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아쉽던지..ㅠㅜ

밥먹고 나와서 보스커피 마시러 가는 도중에 본촌치킨 가게 지났어요.ㅋㅋ 필리핀의 산다라박,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광고모델로 활동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얄라몰에 있는 패션브랜드 모델도 하던데.ㅋㅋ

아재가 반한 필리핀의 보스커피! 저는 쿠키앤크림 프라푸치노 주문해서 먹었어요. 이제 주문은 아재에게 패쓰...ㅠㅜ 발음 굴욕당해서 기분나빴어요.ㅋㅋ 삐순이 등장..​

궁전처럼 성같은 호텔이 바로 워터프론트 세부시티 호텔입니다. 택시타고 카지노가려고 방문했는데 카지노도 역시 실패...ㅠㅜ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사람은 없고 카지노 규모도 너무 작아서 분위기 전혀 안나는거 있죠? 룰렛게임 하려고 했는데 손맛이 안느껴지는 터치 전자기기로 바껴서 그냥 눈으로 다른사람들 구경하고, 한번 대충 쓱~ 보고 나왔어요.^^;;​

다음에 다시 오게된다면 한 번쯤 지내보고픈 워터프론트호텔 세부시티! 호텔 이름 같은 곳이 막탄공항 바로 앞에 있어서 헷갈린다고 꼭 세부시티인지 에어포트인지 구별해야 된다고 하네요. 호텔 분위기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게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가면 삐까뻔쩍한 워터프론트호텔 카지노 등장! 지키는 가드도 많고, 검사도 꼼꼼하게 하던데 여권은 필요없었어요. 그냥 입장!

​10분만에 구경 다 하고, 택시타고 다시 아재가 예전에 가장 좋아했다던 캔타이 마사지샵으로 고고! 근데 개인적으로 욜로스파 마사지샵이 훨씬 더 좋았어요. 캔타이 마사지샵은 너무 꿉꿉하고 어둡고, 압이 좋아서인지 꽤 아프더라구요. ㅜ.ㅠ 갈아입는 옷에도 향이 이상한데... 뭔가 찝찝함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아재는 시원하다며 대만족ㅋㅋㅋ 뭐 둘 중 한 명이 좋으면 된거죠 뭐~~ 하하하^^;;;;



호텔에서 더 쉬면서 짐 좀 챙기다가 다시 마지막 저녁먹으러 아얄라몰 갔어요. 세부 떠나려니 막상 너무 아쉽더라 구요. ㅠ.ㅜ 일상으로의 복귀가 싫었답니다.ㅋㅋ 먹거리가게만 찾아다니면서 놓쳤던 세부 아얄라몰의 영화관도 찰칵 해봤어요. 현지인들은 여기서 손잡고 데이트 많이 하던데,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죠?

일식전문점 방문했는데 여기도 간이 너무 짜워서 많이 남겼어요. 세부 마지막날 식사는 모두 실패 ㅠ.ㅜ 그래서 더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분위기 느끼면서, 마지막 기념품 살 꺼 없는지 구경하다가 다시 호텔로 들어왔어요. 맛있는 초코 아이스크림도 먹방했답니다.​






비가오기 시작해서 비행기가 뜰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제주항공에서 따로 연락없이 새로 오픈한 국제공항, 막탄 2터미널로​ 오라는 문자받고 짐 챙겨서 체크아웃했어요.​ 만족스러웠던 세부 퀘스트호텔, 세부시티여행 야무지게 마치고, 비행기타고 귀국했답니다. 굿바이세부~ 헬로우부산!ㅋㅋㅋ​

​이렇게 사서줌마의 세부여행기는 끝이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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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주차보상글이 6개가 리스팅되었네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여행에서 음식이 안 맞으면 좀 힘든데~~
그래도 3박 5일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셨네요.
여독을 잘 푸시고 이제 일상으로!!!

김해공항에 떨어지자마자 몸이 안 좋더니 집에와서 샤워하고 바로 쓰러졌네요..
태풍 핑계로 가게 하루 문 닫고 종일 자서 조금은 나아졌어요. ^^
오늘은 열심히 일하고 퇴근했네요~ 다시 빡시게 달려야죠! ㅎㅎ
에이레네님도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

진짜 부럽네요 ㅜ 요즘 여행 1도 못 꿈꾸는 저로서는.. ㅎㅎㅎ

알렉스님 안녕하세용!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와이프도 눈치보며 연차쓰고 저도 힘들게 시간내어서 다녀왔는데 짧아서 아쉬웠네요. ㅎㅎㅎ
언제 다시 여행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 또 열심히 살아봐야죠 머. ㅎㅎ
알렉스님도 퐈이팅입니다!

세부지금가도 좋나요? ^^ 리조트에서만 노셨나용?

제가 막탄 리조트 쪽은 안 좋아해서 시티에서 있었어요~ㅎㅎ
그냥 먹고 마사지받고 축구보고 영화보고 자고 먹고 마사지 받고 무한반복 +.+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하루에 1.5만보 이상은 매일 걸었는데.. 돌아와서 감기몸살 중이랍니다 ㅠ.ㅜ

저도 여름에 처음 가봤는데 우기라서 그런가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는 늘 비가 조금이라도 왔던 것 같아요~ㅎ

하아,,, 대박인데요.. 축구보고 영화보고 자고 먹고 맛사지면 그냥 신설놀음... 그리고 수영까지 겸사겸사 ㅠ 흐아앙 추석떄 알아보니 너무 비싸네요 ㅠㅠ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 제주항공 이렇게 저가항공사 위주로 한 번 알아보셔요~~ 세부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직항노선이 많아져서 그런지 가격이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ㅠ,.ㅠ 돌려봤는데 기본 60-70이네요 ㅠ 갑자기 가고싶어져서 찾아봤더니 너무너무 비싸네요 ㅠ

앗 그렇군요.. 60~70이면 비싸긴하네요 ㅠ.ㅜ
제 기준에 세부행 비행기 왕복 마지노선이 45만원정도 인데...
겨울에 다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세부 좋쵸!

마눌님도 좋아해줘서 다행이랍니다. ㅎㅎ
언젠가 은퇴이민(?)을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ㅎㅎ

세부는 비싸서 아직 못가봤습니다 ~~~ 부럽부럽~~

부산에서 세부 왕복 여행권 20만원 가까이에 구매해서 다녀왔네요!
제주항공 무료수화물도 없는 특가 편도 9.5만원인가에 구매했어요. ㅎㅎ
20인치 기내캐리어만 한 개씩 끌고 다녀왔네요^^

와아 여행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저도 얼른 다 끝나고 가고 싶네요~

열심히 모아서 방학 이용해서 다녀오셔요 ^^
저도 다시 열심히 모아야죠..하하 ㅠ.ㅜ

와앙.... 부럽.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덕분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돌아오는 날 세부에도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엄청와서 비행기 지연되고, 김해공항 근처 오니 태풍영향 때문인지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려서 엄청 마음 졸였네요..ㅎㅎ
돌아와서 감기몸살로 앓아 누워서 고생했네요. ㅎㅎ

멋진 세부 여행의 추억들을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넵 감사합니당 ^^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많이 바빴는데 오늘은 뜬금없이 또 비가 내리네요. ㅎㅎ
오늘은 좀 한가할 것 같네요. ㅎㅎ
삿갓님도 즐거운 하루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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