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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혐오스러운 한국 회식문화

in #busy7 years ago (edited)

무척이나 고민고민 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100%이상 공감됩니다.

저는 아예 술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저에게 가끔 에이 그건 멋이 없는거죠 라는둥 놀림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죠 ^^
성격상 다른 이들과 논쟁을 즐기지 않지만
직장에서 한번 상또라이라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인지 건드리지 않더군요.

싫다는걸 억지로 시키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진정 싫다면.. 내 생각을 관철시켜야 할 때도 있지요.

같이사는 사회란 모두가 같이하니 너도해라는 의미가 아닌이 모두의 특이점을 인정하며 이해와 배려로 납득시켜야 하는 것이란 사실을 지금도 모르는 멍멍이 같은 상사는.. 깨닫게 해줘야하죠.

어찌 생각하실런지 모르지만
상사만 가르치는건 아니죠.
경우에 따라 상사도 직원들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에 문제가 있다면 바뀌어야만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고 이를 인정하지 못한다면 멍멍이란 평가를 들어야겠고 부득이한 경우 다른 방법을 취해야겠죠.

아침부터 흥분했네요 ^^
제 인생에서도 술로 기인한 상당한 전투가 있었기에 ^^

자꾸 권유하면 뒤집어 버리세요.
아주 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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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저도 아예 상또라이 컨셉으로 가서 못건드리게 만들까 고민도 수번 해봤는데 sochul 님께선 실행에 옮기셨었군요 ㅋㅋ 이렇게 길게 댓글 남겨주시니 감사하고 공감해주시니 감동입니다! sochul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상사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살고 싶은 나라라는게 대단한 복지가 갖춰진 나라일 수도 있겠지만 건전하고 건강한 시민문화가 정착된 나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걸 싫어라하는 직원도 많긴 합니다.
술묵고 싶은데 상사가 항상 맨정신이니 술먹고 갤갤거리는걸 절대 인정하지 않으니 말이죠 ^^
대신 술만푸는 회식문화는 같이할 수 있는 스포츠, 음악회, 오페라관람 등으로 대체했죠.
술은 마시고 싶은 다른 사람들과 마시라고 제가 맡고있는 동안 알코올은 없다고 했으니 저도 술마시라는 상사와 같게 된 걸까요? ^^

제가 부하직원이었으면 올레~! 를 외쳤을 것 같습니다 ㅋㅋ 술은 철저한 기호식품인데 마시고 싶은 사람끼리 마시면 문제가 없죠 ㅋㅋ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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