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잡식-025] 플레이아데스성단

in #busy8 years ago (edited)

spo.png

안녕하세요, @sintai 입니다.

이번 편은 플레이아데스 성단 이야기입니다.

image.png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있다가...

그래도 겨울이 다 가기전에 써야하겠다는 일념으로
귀차니즘을 극복하며 씁니다-ㅅ-

플레이아데스성단은 황소자리 소속인데...

황소자리전체와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같이 찍은 사진이 없네요...
일부분만 나온 사진이지만 뭐 성단 전체는 나왔으니 그냥 씁니다-ㅅ-
이거 찍을 때 마차부자리(사진 중앙의 오각형)에만 집중하던 터라...

저 붉은 색 박스 안에 있는 별들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입니다.
이걸 확대해서 찍고 싶지만 저는 망원경이 없으니
NASA 형님들의 도움을 받겠습니다.

image.png
http://hubblesite.org/

플레이아데스 성단은 이전에 포스팅한 적 있었던 메시에 목록에 메시에 45(M45)로 등록되어 있는 천체입니다. 밤하늘에서 육안으로 가장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성단이기도 하지요.

잘보이는 성단 답게, 아주 오래 전부터, 기원전부터 관측 사례가 엄청나게 발견되는 성단입니다. 성경에도 나오고...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에도 나온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 군요-ㅅ- 나온다니 그런가보다 합니다.

image.png
역시 Hubblesite.org 에서 줍줍
사진상으로 왼쪽에 엄마 플레이오네와, 아빠 아틀라스가 있고, 오른편에 일곱 딸들이 함께 합니다.
아랫쪽에 축척을 보면 1parsec 이라는 단위가 보이실 겁니다. 연주시차 1초가 되는 거리인데... 복잡해지니 그냥 3광년(3.26광년) 쯤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부모 자식 간의 거리가 광년 단위로 떨어져 있으니 불화가 있는 건 아닌가 싶으면서도, 우주의 스케일에서 이 정도면 거의 살을 맞댄 수준의 거리이겠지요...

지구와의 거리는 135파섹이니... 440광년 쯤이고 산개성단입니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 질량의 800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1억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2억 5천만년후에는 가족의 해체 뿔뿔이 흩어질 것으로 추측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오묘한 느낌입니다-ㅅ-;
잘해야 달랑 100년 사는 주제에 억년을 논한다는게 우습기도 하고,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인 경외감으로 밤하늘을 바라보기도 하지요 :)

이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는 거인족Titan 아틀라스와 바다의 님프 플레이오네의 일곱 딸들입니다. 사실 신화에서 특별한 기록을 찾기는 좀 어렵네요. 색인도 따로 없는데 일리아스, 호메로스 서사시, 오뒷세이아를 다 뒤질 수도 없고...-ㅅ-
다만 위키의 플레이아데스(신화) 항목에서 그 자취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image.png
역시 명불허전 제우스... 여기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마이아는 헤르메스의 엄마이니 아들 덕(?)에 꽤나 유명인사가 되기는 했군요.
사실 제우스에 묻혀서 그렇지 포세이돈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개망나니 입니다-ㅅ-
거기에 그리스 신화 대표 깡패 아레스(전쟁의 신, 로마식으로는 마르스=화성)와 인간계 망나니 최고 등급 오리온이 가세...(오리온은 구애라고만 써있으니, 결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겠지요. 사실 이부분은 찾아보고 써야 하는데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ㅅ- 디지털화 된 한글 그리스신화가 있다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니... 죄송합니다-ㅅ-)
아. 이 집안도 참 기구하군요-ㅅ-

  •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 스바루가 바로 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입니다.
  • 넥슨의 MMORPG 마비노기의 게임 엔진 이름이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엄마 이름과 동일한 플레이오네 엔진이었는데 관계가 있는지는 잘...
  •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옛 한글 이름은 무려 좀생이별 입니다. 별이 좀스럽게 모여있으니까요-ㅅ-
  • 성경에서는 묘성으로 부릅니다.
  • 맨눈으로 7개 이상 볼 수 있으면 엄청 좋은 눈을 갖고 계신 거라고 하네요. 도심에서 안보인다고 너무 실망하지는 마세요 ㅎㅎ
  • http://www.kagayastudio.com/english/starry/starry/pleiad_e.html
    예전에 한 번 포스팅 한적 있는 일본인 작가 Joe Kagaya 님의 일러스트입니다.
    엄마 아빠는 빼놓고 딸들만 그렸군요. 하긴 티탄족 아빠 아틀라스가 들어오면 그림이 영...-ㅅ- 시커먼 아저씨를 넣느니 그냥 빼는게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4%8C%EB%A0%88%EC%9D%B4%EC%95%84%EB%8D%B0%EC%8A%A4%EC%84%B1%EB%8B%A8
https://namu.wiki/w/%ED%94%8C%EB%A0%88%EC%9D%B4%EC%95%84%EB%8D%B0%EC%8A%A4%20%EC%84%B1%EB%8B%A8
https://ko.wikipedia.org/wiki/%ED%94%8C%EB%A0%88%EC%9D%B4%EC%95%84%EB%8D%B0%EC%8A%A4_(%EC%8B%A0%ED%99%94)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그리스 신화에서는 종종 신들이 사람인지,사람들이 신인지 가끔 분간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

그나저나 언젠가 별에 닿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에요 :)

어떻게 보면 굉장히 솔직하죠. 지나치게요-ㅅ-
저는 인간의 본능을 신에게 투사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현실에서 하면 욕먹는 짓들을 신들에게 부여해서
'봐봐~ 신도 저러는데 인간이야 오죽하겠어?' 라던가....-ㅅ-

전 밤하늘을 보면 북두칠성이랑 오리온자리만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오리온의 벨트를 가르쳐준 맨인블랙 영화에 감사하며.. ㅎㅎ

밤하늘의 왕자 오리온은 사랑입니다...

아 너무 신기하고 재밌는 소재입니다^^ 스바루가 프레이아데스 성단이 었군요. 과거엔 스바루 로고보고 촌스러워 보였는데 이제는 촌스럽지 않아보이겠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게 되는 군요.^^

영 인기는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연재 중단해야 되나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이해갑니다. 글쓰실때 들인 시간이나 정성이 보이는데 ...제가 고래사냥 떠나서 한마리 잡아올께요 ㅋㅋ

아이쿠 아닙니다 ㅋㅋㅋ 어썸님도 빨리 고래 되셔야죠 ㅎㅎ
늘 감사합니다!!!

혹시 쫌생이 별자리라고도 불리지 않나요? 예전에 망원경으로 봤던 기억이 스물스물 나네요.
그리스 신화에 정상적인 남신이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제우스의 dna가 이상해서 그런지 다들 어딘가 한곳은 이상한듯...ㅎㅎ

별자리로 인식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생이 별, 단수형으로 부르기는 했지만
한 개의 별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었던 걸로 보여요.
정상적인 남신 찾으시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ㅋㅋㅋ

감사 인사 남기는 걸 깜빡했네요.
나름 각잡고 쓴 글이 너무 안팔려서 속상하던 중이었는데 진짜 감사합니다!!

@sintai님 안녕하세요. 여름이 입니다. @bezzangi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포스팅 하셨군요. 가끔 글에서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대해 포스팅 할거라고 몇번 말씀 하시더니... 대문도 오늘 처음 봤습니다. 대문도 아주 멋집니다. 저 성단의 별들은 참으로 멀리들 떨어져 있는데 이렇게 멀리서 보다보니 투닥 투닥 거리는 가족들 처럼 보이나 봅니다.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대해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래도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이는 이 겨울이 지나기 전에 꼭 해야겠다는 쓸데없는 사명감이 샘솟더라구요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8
BTC 61553.95
ETH 1712.38
USDT 1.00
SBD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