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제가 휴직을 앞두고서는 요양 뿐만 아니라 회사 다니면서 못 했던 많은 일들이 하고싶었습니다.
그 중에 여행도 있었지요. 체험형 여행으로...
그런데 막상 쉬다보니, 여행에 대한 의지(?)가 줄어들더군요.
그러면서 느꼈습니다.

여행이란 말 그대로 일상(일)으로부터의 일탈,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여행에 대한 목적이 불분명해졌던 거죠.

최고의 반찬은 배고픔이라는 말처럼,
꿀같은 주말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선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주도 화이팅해요!

심리학자 에릭 클링거의 말처럼,
인간의 뇌는 목적 없는 삶을 견딜 수 없다.
(the human brain cannot sustain purposeless living)
의미의 발견이 고통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
반면 의미의 부재는 쾌락을 고통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인간은 의미를 향한 의지가 충만한 존재다.
의미는 우리 삶에 질서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준다.
최인철, ‘굿 라이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