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백서

여러분 스팀백서는 한번쯤 읽어보셧겠죠?
네 저도 이번에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ㅡㅡ;

영어로 된 백서를 한번 본 기억이 있는데, 영어가 딸려 무슨내용인지 모르다가,
이번에 한글로 된 백서가 보여서 정독을 해보았습니다.

번역체라 그런지 조금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저만의 해석을 통해서 읽어볼만 한 부분을 발췌해봤습니다.

이정도는 꼭 읽고 스티밋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Steem의 핵심 원칙 !!

첫번째 원칙.

스팀잇에 기여한 모든 사람들은 기여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아야 한다.

두번째 원칙.

방식과 관계없이 기여도는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
즉, 현금을 출자한 사람들에 못지않게 콘텐츠 제작 및 큐레이션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사람들도 중요하다.

이것이야 말로 스팀잇의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라고 보여지네요.
스팀잇에 기여한게 자본이든 컨텐츠든 똑같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수 있다!
이것이 백서에 씌여있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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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용 방지

또한 셀프보팅 담합보팅등의 악용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무려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해 놓았네요 !

크랩 멘탈리티 이야기

바닷가를 걷고 있던 한 남자는 미끼통을 옆에 놓고 바닥 낚시를 하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가까이 가자, 뚜껑이 열린 미끼통 안에 살아있는 게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남자는 물었다: "게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미끼통 뚜껑을 덮어야 하지 않나요?"

낚시꾼은 답했다: "뭘 잘 모르시네요. 게 한 마리만 있으며 바로 도망가겠지요. 하지만, 게 여러 마리가 들어 있으면 게 한 마리가 도망가려고 하면 다른 게들이 도망 가지 못하도록 끌어당겨서 결국 한 마리도 도망가지 못하고 운명을 같이 하게 되요."

악용 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목표로 설정될 수 없다.

그러한 “악용”을 시도하는 사람들조차도 여전히 커뮤니티 구성원들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악용이 너무 만연해서 커뮤니티 및 화폐와 관련된 인센티브 제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화폐를 발행하는 목표는 “미끼통의 게들”을 더 많이 담는 것이다. 모든 악용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극단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게 몇 마리가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해 미끼통의 뚜껑을 닫아 새로운 게들이 추가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과 같다. 벽을 미끄럽게 해서 게들이 서로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스팀잇이란 매트릭스 ?

셀프보팅 담합등을 아예 막아버려서 도망가게 만드는 것보다,
뚜껑을 열어서 새로운 스티머를 유입시키고,
서로서로 감시하게 만는다....

스팀잇 개발자는 철학을 공부한듯 합니다.
정말 멋진 철학아닌가요?

사실 저도 셀프보팅 가족보팅 지인보팅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 본성이란게 원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것 부터 챙기는... 항상 과도한 것이 문제이죠...

하지막 이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해버리면,
셀프보팅못하네? 담함보팅의심되네? 너 강퇴!
기존 투자자들은 떠나고 신규 투자자들은 수익률 안좋은 시장에 들어올리 없죠.

광고가 없는 스팀잇 생태계에 투자자들이 떠나고 컨텐츠제작자만 남으면 어떻게 될까요?

오히려 이것을 오픈해서 투자자들을 독려하고
너무 과한 어뷰징은 커뮤니티 내 자체정화를 통해서 줄어드는 방식을 선택했죠.

이렇듯 스팀백서를 읽어보면 재밋습니다.
또 미래에 일어날 내용을 예측한듯 정교하게 설계된 점을 알수있죠.

어쩌면 우리는 스팀개발자 @ned가 만든 이 정교한 매트릭스 안에서
놀고 있는중일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