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Dream in Drama]검사를 꿈 꾼 캣팜_비밀의 숲

in #busy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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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캣팜 입니다.

드라마 비밀의 숲 보셨나요?
긴박한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 끝이 날 때까지 몰입하여 보게되었는데요.
매회 복선과 힌트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해서 보고 범인이 누구일까 혼자 추리도 해보고...

얼마나 몰입했냐면 제 나름대로 종이에 범인에 대한 추측이나 이유들을 적어가며 드라마를 시청했답니다.
친구가 그 모습을 보고 공부 때려치고 탐정사무실 개업해보라고 놀릴 정도였으니까요 ㅎㅎ 놀린 게 아니라 진심이었을 수도...

본격적으로 저의 비밀의 숲을 파헤쳐보기 전에 커피와 샌드위치 준비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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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님들은 @ghana531 님의 #kr-homecafe 태그도 많이 이용합시당.)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비밀의 숲 이란 드라마에 제가 몰입했던 이유는, 드라마의 연출과 스토리가 탄탄하단 이유보다도 실은,

검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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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을 처단(?)하고 공정한 법의 잣대로 정의구현을 하는 검사님 들이 저의 눈엔 슈퍼히어로 처럼 보였고, 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초등학생때부터 중학생때까지 장래희망을 적으라 하면 고민없이

검. 사. 라고 적었습니다.
궁서체로 진지하게.

그러던 제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이과와 문과를 나눌 때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

사람이란 그렇죠.
항상 무언가를 선택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 꿈이나 이상보다는 현실을 보게 되더라구요.


문과 과목들보다 이과 과목이 성적이 더 잘 나왔고. 개인적으로도 계산에 조금 능한 편이어서...

`아, 나도 엄청 간절하게 검사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니었구나.' 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이과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그렇죠.
선택을 하고 나면 포기한 나머지 선택지가 더 눈에 밟히는 법.
... 저만 그런가요?? 😭

사실, 미련을 못 버려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20살부터 21살때까지 사법고시 스터디도 가입해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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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싸매고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군대로 갔습니다.
Republic of Korea Army 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하며, refresh 하고 다시 도전해보려고했으나...

네, 사람이란 그렇죠.
현실에 안주하게 되면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지금은 물론,
제가 하고 있는 공부와 제 삶에 만족합니다.
법으로 사람들을 지켜줄 순 없지만,
지식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삶을
평생 살아가려 합니다. 💪💪

평생토록 제가 책임지고 살아가야할 직업은 변했지만.
사람들을 지켜주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만은 변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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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보니 끝을 어떻게 내야할 지 모르겠네요. 😤😤

요즘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검찰이나 경찰에 대한 믿음이 많이 무너진 부분도 부정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제가 어린시절 꿈꿔왔던,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바로잡아 법의 테두리에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호받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슈퍼히어로 인 분들이 우리나라엔 훨씬 많다는 사실을.


이상, 저의 비밀(?)을 알 수 있었던 저만의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대한민국 군인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지금껏 스팀잇 활동하며 느낀 스팀잇에 대한 생각을 포스팅하였으며,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위한 뉴비의 자세 와 개인적인 바램을 적은 포스팅
스팀잇 활동이래 가장 오랜시간 작성한 것 같네요.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총 상금 2SBD 의 200팔로워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
많이들 참여해주세요~!! ^^


스팀기반 플랫폼인 dlive에 대한 소개, 노래하는 캣팜


@incu 님의 「[곰팡이]를 보고...
무작정 달리기만 하면 다쳐요. 우리에겐 휴식이 필요해요.*


칸이 와의 첫만남에서부터 가족의 일원이 되기까지의 과정 많이들 보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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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진짜로.. .저는 제스타일아닙니다.ㅠㅠㅠ

참 힘이 드는 길이긴 하죠 ㅠ ㅎㅎ 공부가 업이신 분들은 참 대단헌 분들입니다

simsimi님이 ghdcks10님을 멘션하셨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볼까요? ^^
[일일 미션] 2018년 3월 4일 초성퀴즈 + 보팅 추첨

저도 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입니다.
비밀의 숲 현실적이기도 비현실적 이기도한 그런 드라마였죠

넵 ㅎㅎ 정말 몰입하고 봤던 드라마죠 ^^

우와...경찰대에 사법고시.... 알고보니 능력자 이셨군요?!!

아니에요 ㅎㅎ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있답니다 ㅎㅎ @song1 님 댓글 자주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다 기억하고 있어요!^^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밝은 하루 보내세요

앗 겨..경찰.. 어느곳이나 부정과 부패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것은 다 개개인의 문제라고 봤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여자네 남자네 이런것도 개인의 문제지 이런걸 사회적 이슈로 만드는것도 옳지 않다 생각들구요.. ㅋㅋ 갑자기 뭔 개똥 같은 소리일까요 ㅋㅋㅋ

으헝.. @gi2nee님 ㅠㅠ ㅋㅋㅋ경찰대 시험은 쳤지만 합격은 안됐습니다 ㅠ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서 글은 수정했구. ㅎㅎ
지금은 약학을 전공하고있습니다
모든 것은 집단이 아닌 개개인의 문제라는 말씀 !! 적극 동의합니다 ㅎㅎ

앗!! 그러시구나 ㅋ 아까 경찰차운전중이실거라고 헛소리를 했네요 ㅋㅋ

simsimi님이 ghdcks10님을 멘션하셨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해볼까요? ^^
[뻔뻔한 스티미언][보팅이벤트] 20180225 소모임 글모음 및 보팅이벤트!

이벤트 보팅완료!!^^
오늘하루도 화이팅!

가지 못했던 길에 대한 미련은 항상 크게 남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직업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ㅎㅎㅎ
kr-homecafe 태그 사용에 감사드리며! 풀보팅 꾹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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