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레츠고!피카츄·레츠고!이브이

in #busy6 years ago

[공식]「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PV.mp4_20180626_201843.818.jpg

아직도 포켓몬 GO를 하는 당신에게

AR 기술과 포켓몬 IP의 조합으로 화려하게 등장한 「포켓몬 GO」는 서비스를 시작하자 곧잘 세계적 현상을 만들어내며 많은 화제거리를 낳았지만, 그 유행은 아주 빨리 식고 말았다. 단순한 게임방식, 대전 기능의 부재, 「리니지」나 「배틀그라운드」 등 유명 온라인 게임의 이식작과 대형 게임사들의 MMORPG를 앞세운 모바일 게임시장의 트렌드 변화가 주 원인이다. 하지만, 「포켓몬 GO」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꾸준히 수요를 만들어내며 아직 그 생명력을 잃지 않았다. 포켓몬 GO 이용자 연령대를 조사했더니, 4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도 13%나 되었다는 조사가 있다. 그런 포켓몬 GO의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여 '모두의 포켓몬스터'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새로운 게임이 「포켓몬스터 레츠고!피카츄·레츠고!이브이」(이하 「레츠고」)이다.

「레츠고」는 1998년 닌텐도가 발매한 「포켓몬스터 피카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켓몬스터 옐로버전」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포켓몬스터 피카츄」는 당시 방송중이었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흥행에 발맞추어, 플레이어의 파트너 포켓몬을 피카츄로 변경함과 동시에 피카츄가 몬스터볼에서 나와 항상 따라다니면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짓는 기능이 들어갔다. (이 기능은 이후 포켓몬스터 게임에 '친밀도'라는 개념으로 정착하였다.) 「레츠고」는 피카츄, 그리고 인기 포켓몬 중 하나인 이브이의 2마리를 메인 포켓몬으로 세워 제작되었다.

「레츠고」의 가장 큰 특징은 포켓몬 GO의 요소를 도입하여 포켓몬스터 게임의 기본 시스템을 더욱 단순하게 재구축한 것이다. 기존의 포켓몬스터 게임의 경우 야생에서 포켓몬을 잡으려면 자신의 포켓몬과 야생 포켓몬을 싸우게 하여 체력을 떨어트린 다음, 몬스터볼을 던져서 잡는 것이 기본 패턴이었다. 하지만, 「레츠고」는 '싸우게 하기' 없이 필드에 나타난 야생 포켓몬에게 몬스터볼을 던지는 것만으로 바로 포켓몬을 잡을 수 있게 하였다.

포켓몬 GO의 요소 도입은 그것 뿐만이 아니다. 포켓몬 GO에서 잡은 일부 포켓몬들을 블루투스를 통해 「레츠고」로 데려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을 들고 밖을 돌아다니며 잡은 포켓몬들을 바로, 혹은 집에 돌아와 「레츠고」에 전송하여 더 오래 같이 다닐 수 있다. 「레츠고」를 열심히 플레이하면 포켓몬 GO 플레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요소도 있다.

「레츠고」와 함께 발매되는 서포트 기기인 「몬스터볼 PLUS」는 포켓몬 GO의 서포트 기기 「포켓몬 GO PLUS」의 기능을 포괄함과 동시에 본작을 위한 컨트롤러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레츠고」에서 포켓몬 1마리를 몬스터볼 PLUS에 넣어 실제 포켓몬 트레이너처럼 함께 다니면서 볼 안의 포켓몬과 교감할 수 있다.

또, 「레츠고」는 포켓몬스터 게임 사상 최초로 2인 협력플레이를 지원한다. 둘이서 같이 다니면서 포켓몬도 잡고 상대 트레이너와 배틀도 같이 한다. 포켓몬 GO 연동요소와 같이 생각해보면 닌텐도가 그리는 그림을 알 수 있다.

아버지가 포켓몬 GO로 포켓몬을 잡아 집에 돌아왔다. 집에서는 아들이 「레츠고」를 플레이하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의 「레츠고」에 자신이 잡아둔 포켓몬 GO의 포켓몬들을 전송해주었다. 그리고 바로 아들의 게임 플레이에 합류하여 둘이서 대화하면서 신나게 게임을 하였다.

한국일보의 한준규 기자는 아직도 포켓몬고를 하시나요?라는 칼럼에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포켓몬 GO를 플레이하면서 모험심과 성취감을 얻었고, 그것이 포켓몬 GO가 가늘고 길게 살아남은 이유라고 말하였다. 「레츠고」는 포켓몬 GO를 플레이하면서 '소확행'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닌텐도가 준비한 새로운 모험의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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