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432]한보따리 들고.,

주말도 없이 일하다 며칠 쉬면서 조카들 보러갑니다 ㅋㅋ

중부고속->평택.제천간 고속->경부고속->봉담.동탄고속도로 타고 가죠 ㅋㅋ
1시간30분이예요 ㅎㅎ
며칠전부터 조카들한테 이모 몇밤자면 간다고 계속 얘기해놨죠 ㅋㅋ

선물도 한가득 안고요 ㅋ
일욜이 조카7 세번째 생일이예요..넘 보고싶었죠..집에 있는 라면.누룽지.책상달력까지 챙겨가고요..,ㅋ

조카5.6번 선물 핑크잠옷이예요 ㅋㅋ
서로 사촌지간이지만 같은걸 입히고 싶더라구요 ㅎ
사이즈 안 맞을까바 걱정했는데, 둘다 딱이더라구요..신나서 침대서 뛰고 난리였죠 ㅋ

조카7은 입어보기 싫다고 발버둥치다가 결국 포기. 예쁜 공룡트레이닝복인데요 ㅎ

조카6이 겨울왕국 그린거라면서 선물이라고 주네요 ㅎㅎ

조카5가 다니는 미술학원 전시회 하는데, 거기서 폰케이스도 팔고 살거 있다면서 엄마는 하나만 사준다 했다고 해서 더 사고 싶은건 이모가 사준다해서 같이 갔어요 ㅋ
조카가 그린그림인데 제법 잘 그렸더라구요 ㅎ

이것저것 사주고 핫초코에 치즈케익까지 먹고 들어와서 짐 챙겨 전 집으로 가려하는데,조카가 이모 돈 많이 썼다고 봉투를 주네요 ㅋㅋ
눈물날뻔!!!!!
초딩이 무슨 봉투를..돈이 어디있다구..
조카방에 다시 숨겨놨더니 찾아서 제짐가방에 넣어두네요..ㅋㅋ기특해서 받아왔는데....

돈이 5만원이나 ㅋㅋ
전화해서 물어보니 여러개봉투에서 하나에 2만원 넣었다는데, 원래 그 봉투에 3만원 있던걸 안 뺐나바요 ㅋㅋ
다들 놀람 ㅎㅎ
조카는 이모 다 가지라는데 도저히 그럴수는 ㅋ
잘 보관했다가 담에 준다했어요 ㅎㅎ

언니. 형부한테 얻어 먹은것도 많은데,
조카까지 ㅋㅋ몸둘바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