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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책과 커피 #4. 궁극의 생명 (지식의 엣지 5)

in #buk6 years ago

DNA의 염기는 A,G,T,C(또는 RNA에서 A,G,U,C)의 조합이라 디지털이라고 보더라고요. 심지어 세가지 염기의 순서대로 아미노산을 만들어 내므로(ex.AAA가 리신, UAA가 종결 코드. 아니 종결 코드라니) 이미 반쯤은 0과 1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기억은 저도 막연히 아날로그라고 생각했지만, 잊었다고 생각한 옛 기억을 누군가가 말해주면 생생하게 떠오르는 이런건 마치 파일 삭제는 했으나, 완전 포맷을 하지 않아 복구가 가능한 느낌인데..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 답을 찾겠죠. ㅎ

그런데 너무 완벽하게 복제가 되지 않으면 그게 더 소름 아닌가요? ;ㅂ ; 어느 부분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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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DNA 염기배열... 오랜만에 보는군요. 저는 그냥 막연하게 염기보다는 뉴런의 신호전달 쪽으로만 생각해서 예를 들면 전기 자극 세기가 정확한 계측이 불가능한 불연속 값이라거나, 아니면 자극의 지속도 같은 쪽으로만 생각을 해서...

저는 그래도 인간(+ 그 외 여러 동물)이 아날로직한 뭔가를 갖고 있었으면 좋겠어요-ㅅ-;

어릴 때 꿈이 생물학자였는데, 역시 다행인 것 같기도 하네요. 불가지不可知의 영역에 대해서 '이건 밝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체념하는건 학자의 자세가 아니겠지요...-ㅅ-ㅋㅋ

신호 전달은 과정이고, 정보를 어떻게 취합해서 기억하는지가 문제일 것 같은데, 그런 부분도 생각해보니까 신기하네요.
예를 들면, 오렌지를 떠올리면 색과 맛, 향이 함께 떠오르는데, 그러면 시각, 후각, 미각 정보가 한번에 저장된건지. 그런데 또 오렌지를 보지 않고 직접 그려보라고 하면 완벽히 재현해낼 수 없는걸로 봐선 -_ -;; 이미 저장될 때 정보가 손실된 것 같기도 하고요.

여튼 저는 누군가가 다 밝혀냈음 좋겠어요. ㅋㅋㅋ

흑 손실압축 ㅠㅠ
저도 공부할 때면 무손실 압축이 됐으면 좋겠는데
데이터 로스가 로스대로 심하고 검색 기능도 영 션찮고...
인덱싱 잘 되는 뇌 삽니다...ㅠ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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