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30억, 나뭇잎 비즈니스

in #booksteem6 years ago (edited)

나뭇잎.jpg

안녕하세요, 브이입니다.
처음으로 busy에 글을 써 보네요.
오늘 읽은 '기적의 나뭇잎 이로도리'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나뭇잎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일식 요리를 돋보이게 하는 장식용 나뭇잎 또는 꽃을 '쓰마모노(妻物)'라고 하는데 이것을 파는 농업 비즈니스. 일본은 음식의 시각적인 조화를 중시해 쓰마모노가 거의 필수적이다. 일본이라 가능하지 만약 한국에서 나뭇잎 비즈니스를 했다면 성공하기 어려웠을듯.

책.png

간략 줄거리

일본 도쿠시마현 가미카쓰 마을은 원래 감귤 농사를 하던 곳이었으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감귤 나무가 모두 얼어 죽고,오렌지 수입 자유화로 인해 마을의 수입원이 없어지게 되었다.
마을 인구 반절이 만 65세 이상의 노인인데다 마을 면적의 86%는 산림이라 별 뾰족한 수가 없을 때 농협의 영농 지도원인 요코이시 도모지가 감귤 나무를 대신할 수입원을 찾아 돌아다니다 초밥집 쓰마모노를 보고 영감을 얻게 되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성공

나뭇잎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비료뿐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마을 사람 1인당 평균 연소득 300~500만엔,일본 쓰마모노 시장의 70-80% 차지,외국 수출로 수입원 없던 마을이 재생되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은 돈이 되지만 확실히 아무나 할 수 없는것임이 분명합니다.

저출산 고령화사회 대비

진정 저출산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복지'란 무엇일까요? 노인 역시 사회를 이루는 소중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국가 보조금에 의존하고 무조건 부양받는 존재로만 인식되면 안됩니다. 그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나뭇잎의 가벼운 무게처럼 고령자에게 부담이 없어야 하고요.
가미카쓰 마을 노인의 의료비는 전국 고령자 평균 의료비보다 10만엔이 더 적습니다. 즐겁게 일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증거죠.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

요코이시의 열정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마을의 수입원을 5년동안 찾아다니고 나뭇잎 비즈니스를 실행하려 할머니들을 설득시키고 시스템 구축으로 90세 이상의 노인들도 컴퓨터를 척척 다루게 만드는 등,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오르지도 않는 적은 월급으로 버티는 열정. 단 한 사람의 열정으로 모든것이 변화했습니다. 이런 열정이라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이 책은 열정과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 열정은 내 안의 120%를 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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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주차보상글이 8개로 완료되었네요^^
2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신기하군요... 나뭇잎 비지니스라..

저도 신기했어요ㅎㅎ
'나뭇잎 비즈니스'라니 뭔가 쌩뚱맞기도 하고요^ㅅ^

맞아요..! 난 원래 이러니까안되..난 지금 힘든 상황이니까 괜찮아..이런 생각들이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거 아닐까요? 아무것도 아닌일을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일로 만들수 있는 힘! 그게 저희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주소통해욧!

공감 감사합니다!
발상의 전환과 열정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테니까요ㅎㅎ

열정에 관한 마지막 문구가
뇌리에
퐉 박히네요..

이 문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답니다^_^

헐.... 우리도 솔방울이나 솔잎 비즈니스를 한번...

ㅋㅋ성공 가능성은 장담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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