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 사모펀드 주주께 드리는 제언 : 가능성을 만들어 갑시다.

in #blog2 years ago

가능성은 만들어가는 것이지,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스팀이 출발했을때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벌써 7년가까이 지났지만 스팀은 어떤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 못합니다. 아니 지금같이 있다가는 가능성은 영영 사라질 지 모릅니다.

암호화폐의 유명한 분석자였던 사람은 스팀이 잘만 시간을 견디면 8년후에는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가격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의 예언은 틀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같이 있어도 1-2년후에 가격이 상승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스팀의 가격은 구성원들이 많이 스테이킹 시켜놓는다고 해서 올라가지 않습니다. 시장에 더 많은 스팀이 있기 때문이고 스티미언들이 스팀을 사서 스테이킹 시켜서 가격이 조금 올라가면 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이 당장 팔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런 경우을 수없이 당했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스팀을 사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사람들의 좋은 먹이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거래소에서 스팀이 간혹 펌핑을 치더라도 스테이킹 해놓은 사람들은 아무런 수익도 거둘 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스팀에 주기적인 펌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해 스팀을 스테이킹 시켜놓고 있는 것보다 거래소에 두고 가만히 있다가 펌핑칠 때 팔고 하락할 때 사는 것이 훨씬 이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지만요.

보팅풀은 스팀의 가격을 떨어뜨립니다.

그럼 스팀의 가격은 어떻게 해야 올라갈 수 있을까요? 스팀이 지향하는 기본적인 가치가 구현되어야 가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스팀의 기본적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블로그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단순한 SNS가 아닙니다. 마치 페이스 북 같은 역할을 합니다. 페이스 북에는 돈한푼 받지 않고도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팀은 초창기에 1글 1닭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가 썰물처럼 빠져 나갔습니다. 그사이에 좋은 글 논쟁과 별의 별일들이 다 있었습니다만 여기에 남아 있는 우리들은 실패로부터 아무런 깨달음도 얻지 못했습니다.

하드포크로 스팀과 하이브가 분리된 이후 스팀은 더욱 더 침체되었고 그나마 하이브는 스팀보다 가격이 두배나 되었습니다. 왜 그런 결과가 되었을까요? 하이브는 스팀의 원칙에 충실했고 스팀은 스스로 원칙을 무너 뜨렸습니다.

하이브는 보팅풀을 일체 용납하지 않으면서 다운보팅을 했고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주로 하이브에 많이 몰렸다고 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하이브의 가격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요소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하이브의 개발자들은 코인을 팔아서 가격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이브가 그동안 시스템에서 받아가서 사용한 비용과 개발을 비교해 보면 가성비가 무지하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이브가 나름대로 원칙에 충실하고자 했던 것과 반대로 스팀은 모두 보팅풀에 안주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관심도 없이 임대해 놓고 점찍고 보상 받는 상황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결국 스팀은 보팅풀 사업을 위한 마당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지금 스팀이 변하지 않으면 앞으로 가능성은 없습니다. 가능성은 스스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가능성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 그리고 에이블 사모펀드가 추구하는 것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나가면서 스팀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이상도 추구해야 합니다. 즉 스티미언들의 이익을 최대로 보장하면서 스팀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를 구상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에 임대하여 주주가 되면 지금까지 어떤 임대풀에 임대하는 것보다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습니다.

에이블은 컨텐츠와 컴뮤니티 중심 SNS를 지향합니다. 앞으로 에이블 사모펀드 운영시간이 지나서 수익이 늘어나면 여러가지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팀 블록체인을 이용해 신문사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에드센스를 붙이기 어렵지만 신문사를 만들면 광고를 유치하여 수익을 주주들에게 분배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가 되어 좋은 컨텐츠를 지원하고 팔아서 수익을 올리고 이를 주주들에게 배분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을 구현하기 위해 장기복리 에이블 사모펀드를 구상한 것입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큐레이션 수입의 누적이 여러분이 투자한 원금보다 3-4배이상 많아질 것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컨텐츠 강화를 위한 구상

에이블 사모펀드의 스팀 공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에이블 사모펀드의 초과수익을 이용한 사업 : 에이블 신문사, 컨텐츠 제작사

중기적으로 에이블 증인 프록시 수입을 이용한 사업 : 좋은 컨텐츠 발굴 및 유명 컨텐츠 크리에이터 섭외

중장기적으로 에이블 사모펀드는 스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분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미래만보고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당장에 할 수 있는 것 : 5-10 이상 보팅을 위한 스파를 보유합시다.

지금 당장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최소한 임대량의 5-10퍼센트 정도의 스파를 유지하면서 좋은 컨텐츠에 보상을 하면서 발굴을 하는 것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 주주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 가능한한 스파를 얼마간 보유하여 보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팅을 할수 잇어야 커뮤니티도 형성되고 좋은 컨텐츠도 생겨납니다.

가진 스파를 모두 다 임대를 해버리면 스스로 섬에 고립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좋은 컨텐츠를 쓰니까 남에게 보티을 받기는 하겠지만 남에게 보팅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팅을 했던 분들을 경험하신 적이 있겠지만 스파를 가지고 보팅하는 것도 상당한 큐레이션 수입이 됩니다. 또 내가 보팅을 해주는 만큼 남이 보팅을 해주니 손해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이익이지요. 당연합니다. 임대풀에는 수수료를 내지만 서로 보팅을 해주면 수수료가 없이 수입이 모두 자기것이 됩니다.

과거에 좋은 글 논쟁이 생겼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는 좋은 글을 쓰니 남에게 보팅을 해 줄 필요가 없고 남들은 나에게 보팅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주장들이 극단적으로 대립하다가 스팀이 무너진 것입니다. 사실 그때의 스팀 커뮤니티는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 에이블 사모펀드 주주들은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주 여러분께서는 좋은 컨텐츠를 찾으면 디스코드의 # 콘텐츠-추천코너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주주 여러분들이 보팅을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5-10% 정도의 스파는 항상 유지합시다

Posted through the AVLE Dapp (https://avle.io)

Sort:  

화이팅 입니다!!

네 같이 화이팅하시지요

에이블 가즈아!! 화이팅입니다

가즈아 아 ㅇㅇㅇㅇ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 @steem-agora,
my name is @ilnegro and I voted your post using steem-fanbase.com.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요약하면

1)멀리 보고, 에이블 사모펀드의 초과수익을 이용한 에이블 신문사, 컨텐츠 제작사 운영 2) 가까이 보고, 에이블 증인 프록시 수입을 이용한 사업 : 좋은 컨텐츠 발굴 및 유명 컨텐츠 크리에이터 섭외 활동 3) 지금, 5-10% 스파 유지 좋은 콘텐츠에 보팅하기

감사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해 주시네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사모펀드가 무한 가능성을 개척하는 도구가 되리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마음이 모이면 기적을 만들어 내지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보팅풀도 나름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이 발전하려면 보팅풀 이상의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보팅풀을 선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가 보팅풀 이상의 역할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과거에 좋은 글 논쟁이 생겼던 가장 큰 문제는, 자기는 좋은 글을 쓰니 남에게 보팅을 해 줄 필요가 없고 남들은 나에게 보팅을 해줘야 한다는 주장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주장들이 극단적으로 대립하다가 스팀이 무너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좀 동의가 되지 않는군요.
건전한 논의를 위한 의사표시로써 (공격적인 의사가 없는) 다운보팅을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과거에 그런 경향도 있었지요. 고래는 글을 쓰지 말고 보팅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구요.

아고라님의 새로운 시도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힘을 합쳐 봅시다

화이팅입니다... 고수님들 믿고 따라갑니당 ^^

네 뜻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30
BTC 67878.14
ETH 2626.92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