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가보기 (1)

in #blog2 years ago (edited)

프라하를 흔히 파리에 비교하곤 한다. 그말은 '파리'하면 '예술의 도시'가 떠오르듯, 프라하 역시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곳이라는 뜻이다. 물론 그다지 예술에 관해 아는바는 없지만, 말로만 듣던 작가들의 그림을 볼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에 주저할 것은 없지 않을까? 먼저 슈테른베르그 궁전 미술관을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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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니 오래된 이콘들이 보인다. 아마도 동방교회의 이콘 이라기 보다 제단 장식에 사용했던 그림들이 아닐까 싶었다. 그림으로 성경의 내용을 알리고자 했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다.




전시에서 찾을 수 있는 다른 주제는 생활의 모습 이었다. 그림들이 보여주듯 사람 사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전시작품 중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아기를 가질 것이라 천사의 알림을 듣는 마리아와 최후의 만찬 이었다. 마리아의 표정이 실로 사실적 이었고, 만찬장은 그야말로 철없이 웃고 떠드는 날것 그대로가 보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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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작품 구경 잘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날이 덥다죠? 건강 조심하세요!

이 멋진 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교양을 갖고 싶네요 ㅜ

그냥 소소하게라도 보고 느낄수 있으면 되는것이 아닐지요. 저도 교양을 쌓고 싶지만 한편으론 내 느낌을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우기고 있답니다. ㅎㅎㅎ

체코하면 모짜르트, 쇼팽이요. 짤츠부르크인가 모짜르트 생가인가 어머니 생가인가. 그 근처 호수인지 강물인지 참 좋았어요. 배 갑판에 드러누워 보는 강물, 하늘, 풍경. 딱 좋았어요.

여기 호스트도 할슈타트를 추천 하더라구요. 좀 멀어서 다음을 위해 남겨 놓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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