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보듬

누림보듬, 카페 이름이다. 친구가 은퇴를 준비하면서 개장한 카페이다. 더불어 수천평의 산을 구입하여 산양삼, 더덕, 고사리 등 각종 건강 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그것을 카페에서 팔기도 하고 주문을 받아 택배로 보내기도 한다. 아마 많을 고민을 했을 것이다. 직장을 은퇴하고 사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들어 보니 사업이 썩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구상한 만큼 수익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 카페가 세종시 시청 부근이고 금강을 끼고 있어 위치가 좋고 실내 인테리어도 이미지에 맞게 잘 되어 있다. 가까운 곳에 살면 가끔씩 들러 차와 인삼맛을 맛보고픈 곳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실천으로 옮겼는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생각하는 것 하고 그것을 구현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말이다.

한편 부럽기도 하다. 사업이 운영하기 위해 마음 고생은 클 수 있지만 카페를 운영하고 수천평의 땅에 산양삼을 재배하고 고사리, 더덕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보니 사업이 순항하고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 사장님이 부럽다. 그 친구를 응원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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