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313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pool3 years ago (edited)

오늘로써 두 달 가량의 요양보호사 교육을 끝마쳤다. 이달 말일 시험보고 합격하면 국가 공인 자격증이 하나 더 느는 것이다. 이론과 실기 시험을 60점만 넘으면 되고 거의 합격한다고 하니까 걱정은 안되지만 떨어지면 진짜 쪽팔리긴 할꺼다. 남들은 한번에 잘도 붙는 운전면허 시험조차도 합격하는데 3년이나 걸렸으니 찝찝하긴 하지만 공부 안하고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어 보았더니 80정 정도 나왔다. 다행이 운전면허 시험처럼 노이로제 같은 건 없는 것 같다. 오죽하면 운전면허 시험합격이 대입합격보다 더 기뻤을까? 아무튼 두어달 동안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부지 밥차려드리고 후딱 설거지하고 길을 나서는 그러한 성가심에서 해방되었으니 내일부터는 늦잠잘수 있어 넘나 좋다. 내일부터 다시 한량모드 돌입이다.

착한 일을 해도 그 이로움이 당장 드러나지 않지만 수풀 속의 동과처럼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자라닙니다. 나쁜 일을 저질러도 그 해로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뜰 앞의 봄눈처럼 깨닫지 못하는 사이 시나브로 사라집니다.
 
爲善 不見其益 如草裡東瓜 自應暗長 爲惡 不見其損 如庭前春雪 當必潛消. (前 164)

이로움과 해로움이 드러나는 것은 선악 행위의 결과나 자산 투자의 결과나 드러나는 양상이 비슷하다. 그러니까 성급하게 바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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