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튀어나온 이상한 시민단체와 물타기 여론 조성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한 응원 구호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 대회 출전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들을 시민단체들이 고발할 예정이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3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협회 인사들을 강요·업무방해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서민위는 “선수들이 미성년자고, 구호가 악의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고교 3학년 주전들에게도 징계를 적용해 미래 선수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일방적·불공정·불합리한 징계”라고 고발장을 통해 주장했다.
자유대한호국단도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비슷한 취지로 협회 인사들을 고발할 계획이다. 배재고의 하반기 모든 대회 출전을 막는 징계가 과도하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배재고 앞에는 비판 화환과 응원 화환이 잇달아 늘어서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고 닷새 만에 화환 수가 60개를 넘어섰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광주제일고(광주일고)와의 청룡기 1회전 도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기 중계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배재고 야구부는 청룡기 2회전에서 몰수패로 탈락했고, 이달 대통령배와 8월 봉황대기 등 주요 전국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재하려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과 이번 사안과 관련해 논의하면서 배재고 학생들이 광주제일고 학생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하고 5·18기념재단에서 교육을 받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도 전날 성명서를 통해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 규명을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어린 학생들이 단 한 번의 잘못으로 그들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뜨리는 결과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 [email protected]
또 이상한 시민단체들이 튀어나오고, 여론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에는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 학생들 어쩌고 하는데, 어리다고 해도 본인들의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면죄부를 자꾸 주니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생기고,
당사자도 똑같은 죄를 계속 짓는 겁니다.
반드시 일벌백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