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재산만 80억인 **의 슈퍼챗 사랑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쓸 영치금을 모금하자면서 유튜버 전한길 씨가 계좌번호를 공개한 뒤, 2억 7천만 원 넘는 거액이 모였는데요.
그럼, 윤 전 대통령은 이 돈을 받아서 어디에 썼을지 궁금한데, 49일 동안 73번에 걸쳐 돈을 외부 개인 계좌 등에 옮긴 걸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변호인 김계리 씨와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SNS에 계좌번호 하나를 올렸습니다.
"고독한 옥중 투쟁을 이어가고 계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당신의 응원과 사랑을 전해달라"며 영치금 모금을 호소한 겁니다.
[전한길/보수 유튜버 (지난 7월 25일)]
"독방인데 너무 열악하고 심지어 책상 테이블도 없대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영치금을 입금했다는 인증 글이 이어졌습니다.
MBC가 민주당 박균택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렇게 입금된 금액은 지난달 26일까지 모두 2억 7천6백9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압도적 1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수감 49일 만에 2위인 1천9백만 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액수를 모금한 겁니다.
수용자의 하루 영치금 사용 금액은 음식값 등 2만 원 이내로 제한돼 있고, 구치소에 맡겨 놓을 수 있는 영치금 총액도 400만 원까지입니다.
이 한도가 넘으면 구치소가 거래 은행에 수용자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돈을 옮긴 뒤, 석방할 때 지급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73번에 걸쳐 영치금을 외부의 개인 계좌 등으로 옮겼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영치금은 구치소장이 허가하면 외부 이체도 가능하다"며 "다른 수용자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라 특혜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79억 9천115만 원, 수십억 자산가가 지지자들을 꾀어 구치소에서 사실상 후원금 장사를 해온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균택/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를 가지고 지지자들에게 장사판을 벌인 것과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은 영치금이 내란 옹호 집회 등의 후원에 악용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좋겠네요, 저 돈으로 변호사비도 지급해서.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때 3억만 썼을리가 없다고,
변호사비 대납이라고 주장하던 사람이 이것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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