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미국-중국-한국 3강으로!

in #avle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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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와 한국 정부에 총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다. 금액으로는 최대 14조원이며 한국이 보유한 전체 GPU(지난해 말 기준)의 13배에 이르는 막대한 물량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에 각각 5만장씩, 네이버에는 6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기업마다 4조~5조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한국을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목표를 이루려면 GPU 확보가 '필요조건'이다.
GPU는 엔비디아가 만드는 AI 반도체로 챗GPT 등 AI를 사용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다. 2000년을 전후한 '초고속 인터넷망' 투자와 흔히 비교된다. 그간 한국은 엔비디아에 밀려 있는 주문으로 인해 GPU를 쉽게 확보할 수 없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31일 이재명 대통령, 4개 기업 CEO들과 회동하면서 이 같은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황 CEO는 "한국은 엔비디아가 보유한 모든 기술의 근원지"라며 "한국은 전 세계 AI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을 언급했다. 한국에 초고속 인터넷을 깔고, 게임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는 고 이건희 회장의 편지 때문에 한국에 처음 오게 됐다는 회고였다.
한국 제조업의 미래도 '피지컬 AI'에 있다. 제조업 공장을 첨단화해 'AI팩토리'로 만들고 로봇과 자율주행차에 AI를 도입해 한국이 갖고 있는 제조업 역량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추격해 오는 중국 제조업과 벌이는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도 피지컬 AI가 절실하다. 이 대통령은 황 CEO를 접견하며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관련 시대를 가장 먼저 열어가는, 그야말로 시험지 같은 공간이자 테스트베드"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투자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주 이덕주 기자]
이덕주 기자([email protected])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가 3위자리는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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