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u》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꽃 #4-E

in AVLE 일상2 years ago

7월 중순에 한창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포스팅했던 능소화(trumpet creeper)를 다시 찾아가 보니 숱(꽃송이 수)이 많이 줄어 일부만 남아있긴 했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도도한 자태로 피어 있네요.

이름처럼 하늘(霄, 소)을 업신여겨(凌, 능)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로만 뻗어 나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더위 사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는 가을의 문턱에서 점점 그 힘이 빠지는 듯 한데, 조금 있으면 얘들과도 헤어져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는게 좀 아쉽긴 하네요.

참고로 동양 능소화는 열매를 맺지 못해서 묘목, 꺽꽂이, 포기 나누기 등을 이용하여 번식하는데 반해, 꽃이 조금 작고 색도 더 붉은 미국 능소화는 열매를 맺고 조금 더 늦게까지 꽃도 피운다고 하니까 주변에 활짝 핀 능소화들이 아직 많이 있다면 미국 능소화를 보고 있을 확율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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