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30701] 미-동아시아 환율
미국과 중국,일본,한국의 환율전쟁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의 주요국 통화가 달러대비 강세인 관계로 달러 인덱스는 103대에서 안정된 모습(평가절하) 입니다만,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는 달러대비 오히려 엄청난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수출을 위한 강력한 금리 인상 드라이브에 맞서서 한국도 금리를 일정부분 올리고 있으나 여러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마음대로 금리를 올릴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 현상이 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각국의 환율은 전고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형국입니다.
위안화가 7.28, 엔화가 145엔대로 진입, 원화는 다시 1300원 중반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상승 없이 환율을 절상 혹은 안정화시켜 수입물가를 잡고자 한다면 유일하게 남은 방법이 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법밖에 없을 듯 합니다.
외환 시장에 전운이 점점 감돌고 있는 듯 합니다.
7.25위안 근접한 위안/달러…"당국, 달러매도·환율고시 개입"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306277668Y
엔/달러 환율 145엔대로 상승…“일본 정부 시장개입 경계감 고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12554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외환 방어에 나서는 배경에는 IMF와 BIS의 거시금융안정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기조변화가 한몫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각국의 환율개입이 더이상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통한 불공정 행위 대상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또한 자국 통화 절하를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및 부양효과 또한 미미하다는 게 중론인 것 같습니다.
IMF와 BIS는 물가목표제와 자유변동환율제로 대표되는 현 체제를 일부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IMF는 2020년 통화정책, 거시건전성정책,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등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정책체계(IPF·Integrated Policy Framework)’을 발표했다. BIS도 비슷한 내용의 ‘거시금융안정체계(MFSF·Macro-Financial Stability Framework)’를 마련해 지난해 7월 최종보고서가 제출됐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단순하게 요약하면 IMF와 BIS 두 기관 모두 자본유출 시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정책 수단으로 공식 인정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PIEU0QKL
미국 연준도 통화정책의 2개 목표인 물가와 고용시장 안정에 이어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고 있는 만큼,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에서도 새로운 거시경제 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변화된 Framework을 정립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에 따른 각국의 정책결정 방향과 환율의 향방, 국제질서의 재편 방향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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