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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당신이 몰랐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풍경

in #argentina6 years ago

오늘 어떤 글을 읽고 마음이 심난한데... 이 글과 사진으로 정화합니다. 제가 @springfield님을 알게 된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꽤 오래 전에 알고 지낸 듯한 저만의 생각을 갖고 있었네요~ 아마 사람들마다 저마다 지닌 어떤 무언가 때문이겠지요. 오늘은 가보지도 않은 아르헨티나가 저도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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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simulator 님, 스팀잇에서의 시간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저도 @flightsimulator 님을 알게 된지 아주 오래된 것 같거든요. 우리 이정도면 스팀잇에서의 소꿉친구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도 오늘 이 글을 올리는기 전 마음이 좀 어지러운 일이 있었는데, @flightsimulator 님의 댓글을 보고 마음을 정화합니다. 고맙습니다 :-)

그러고보니 @springfield님 말씀처럼 이 곳의 시간은 좀 더 다른 것 같아요. 오늘 오랜만에 여러 분들을 돌다보니 이 분 며칠 전에 뵈었었지 하고 흔적을 살펴보면 22일 전, 17일 전에 제가 댓글로 소통했던 분들이더라고요. 마치 엊그제에 글을 보고 댓글로 소통한 것 같은데 벌써 최근의 대화가 22일 전, 17일 전 이러니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 듯 합니다. 오프라인과는 별개로, 특히 스티밋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의 정(情)도 상대적으로 조금 빨리 드는 것 같고요. SNS를 전혀 안하는 제가 유일하게 그래서 스티밋만 하나 봅니다. 따뜻한 댓글로 대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저녁은 좀 더 따뜻한 주말 저녁이 될 것 같아요. @springfield님도 따뜻한 주말 저녁이 되시길 바랍니다. ^^

스팀잇은 정말 특별한 곳이예요. 저도 여기와서 팔로우가 뭔지 알았을 정도로 뒤쳐진(?) 삶을 살았는데, 어쩐지 이 곳에서는 오래 머무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아니, 이미 한참은 있었던 것 같아요! @flightsimulator 님 덕분에 따뜻한 밤 보낼게요. 내일도, 모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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