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18 오늘의 날씨와 경제 나가 놀고 싶을 정도로 화창한 날입니다... 1. 미국증시가 안정적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날 ...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등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분위기가 전환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크온일까요. 국내 코스피에도 외국인이 31거래일 만에 3186억원 순매수로 돌아왔습니다. 3월 4일 1506억원 순매수 이후로 주구장창 팔기만 하다가 드디어 4월 17일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갑네요.
주식시장의 분위기와는 별개로 근미래는 어두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3~6개월의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미 경기선행지수(LEI)가 지난달보다 6.7%나 폭락한 104.2를 기록했습니다. LEI를 집계한 60년 역사상 최대 낙폭이며, 경제활동의 갑작스러운 중단때문에 발생한 일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3월 OECD 경기선행지수(CLI)는 미국이 0.6 떨어진 98.9입니다. 한국은 전달보다 0.2 떨어진 99.3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통상 6~9개월 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통합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몇몇 섹터에서는 빠른 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말까지 환전한 강세로 전환하는 것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팬데믹이 지나가도 사람들이 비행기나 기차를 타거나 영화관이나 콘서트 등에 가는 것을 망설이게 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랜만에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니 국내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금일 확진자는 18명으로 전체 확진자는 10,653명(사망232)입니다. 완치로 격리해제 인원도 7,937명으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누적검사수 554,834건으로 검사대비 누적확진률은 2%입니다. 전세계 확진자 수는 총 2,242,868명(사망154,142)이며, 미국은 70만명을 넘었습니다. 다음이 스페인 19만명, 이탈리아 17만2천명, 프랑스 14만9천명, 독일 14만1천명, 영국 10만9천명 등 입니다. 일본은 근래 급격하게 늘어 9,787명이고 검사대비 확진률은 8.6%입니다. 중국은 8만3천명으로 사망자 수를 천여명 누락했다가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과 WHO의 책임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번외로 빌 게이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WHO에 자금 지원 중단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 편 게이츠 재단은 2억5천만달러를 코로나19 관련해 지원한다고 합니다.
국제유가의 폭락을 또다시 보게 됐습니다. WTI유 기준 17달러대까지 찍고 살짝 반등해 18달러를 겨우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역시 수요의 증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미국내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 역시 알고서 저질렀지만 이 상황을 못 견디긴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양국은 추가 감산도 열어놓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유가가 현 상태에 머무르면 러시아는 석유 수출 시 얻는 이익이 배럴당 1달러가 되지 않습니다. 아람코는 다음달 1일부터 하루 400만 배럴 가량 줄어든 850만 배럴로 생산량을 조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미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석유생산 본거지인 텍사스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주 차원의 감산 의무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요샌 생수보가 석유값이 싸다고 합니다.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더 오래 사용함에 따라 아이폰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애플이 스마트폰보다 다른 비즈니스에서 역량이 커지고 있는 걸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만..
현대차 노조가 이례적으로 임금동결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때문에 임금 동결대신 일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주식 테슬라가 10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7%나 폭등해 7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는 점이 주가를 강하게 지지하는 모양입니다. 올 초 상하이에 세운 기가팩토리가 정말 신의 한 수 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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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