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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친구가 구조해서 제가 키우고 있어요 :)
한국에 있을 때 한번 실수로 남편 출근할 때 몰래 혼자 나간 적이 있는데... 밤에 퇴근하고 오니까 복도 창가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 -;;;;;;; 어디 멀리 갈 것도 아니면서..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엄청난 것 같아요.

복도 창가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엄청 귀여워요 ! +_+ 매우 시크한 고양이님일 것 같은데, 문 열어줄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니. ㅎㅎㅎ

같은 층 분들 중에 저희가 버리고 이사간 줄 알고 ㅠㅠ 자기 집 현관 앞에 박스랑 담요, 음식, 물을 두고 저희 애를 데려다 놨는데 첫째가 다시 저희 집 복도 앞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밤 10시쯤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_- 집 앞 창가에 저희 고양이가 있고, 다른 사람이 가져다 놓은 음식물들이 있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나마 동네 분들이 맘이 따뜻하셔서 다행이지 ㅠㅠ 큰일 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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