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Sound] Farewell My Concubine / 패왕별희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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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같이 하기로 했잖아. 일 년, 한 달, 일 초라도 같이하지 않는다면, 그건 일생이 아니야..."

항우는 유방에게 패한 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인 우미인과 이별을 합니다. 천하를 재패하고 황제가 되고 싶었던 항우,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여인 우미인. 역사적인 사랑 이야기는 경극이 되어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명감독 첸카이거 감독의 작품으로 장국영, 공리, 장풍의 등의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는 명작입니다. 중국 경극의 아름다움과 중국의 근현대사가 맞물리며 두 주인공의 인연이 다할 때까지의 거대 서사를 한편의 경극처럼 다채롭게 영상에 담아냈습니다.

중국의 문화혁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한동안 중국 국내에서는 상영금지가 되었었지만 해외영화제의 수상경력과 감독의 명성이 더해지며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한 작품입니다. 두 경극 배우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이별... 중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는 패왕별희라는 경극과 함께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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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지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창녀인 두지, 더러운 피를 가진 아이가 경극학교에 들어왔다는 이유였습니다. 내성적이고 여린 내면을 지녔던 두지, 하지만 그런 두지를 안쓰러워했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시투는 따돌림을 당하는 두지를 감싸안습니다. 그리고 둘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중국 최고의 경극배우로 자라납니다.

두지는 우미인 역할이 싫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대사를 남자 위주의 대사로 바꾸어서 말합니다. 그런데 두지의 이런 행동때문에 경극에 막대한 후견인이 떠나갈 위기에 처합니다. 두지를 설득하는 시투, 결국 두지는 우미인역할을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시투가 좋습니다. 항상 마음둘데 없는 두지 곁에 같이 있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듬직하며 자상한 친구, 아무런 조건없이 자신에게 잘 해주는 시투가 좋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유곽 출신이라는 출생의 아픔은 시투와 함께 있으면 모두 사라져 버립니다. 동성이지만 시투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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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시가 두지의 몸을 범했습니다. 부자로 소문난 청나라 관료인 호색가, 두지는 스승의 묵인하에 더러운 뒷거래의 희생양이 됩니다. 우미인이라는 경극 배우, 두지는 그의 미모를 눈여겨 봤던 장내시에게 몸을 내어주며 남성성을 버리고 우미인으로 태어납니다.

시투가 주샨이라는 창녀에게 빠졌습니다. 유곽에서 자란 두지, 시투가 창녀에게 빠진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자신도 모르게 주샨을 질투하는 두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시투가 자신과 출신이 같은 여자에게 빠져들다니요. 두지는 시기와 질투에 몸부림치며 주샨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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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주샨과 결혼을 하기로 한 시투, 두지는 견딜 수 없는 고통때문에 아편에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이별을 맞이하는 두지... 그런데 시투가 일본군에게 잡혀 처형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두지는 시투를 위해 일본군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시투를 석방시킵니다.

국민당이 공산당을 몰아내고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그런데 한간이라며 경찰이 두지를 잡아갔습니다. 시투는 두지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결국 국민당의 고위 간부가 경극을 관람하게 되면서 두지는 구속에서 벗어납니다.

공산당이 집권을 시작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과 함께 경극은 시대의 유물이 되어 버렸고 두지는 점점 더 아편에 빠져듭니다. 주샨은 자신을 끔찍히도 싫어했던 두지를 연민하기 시작합니다. 두지가 시투를 위해 더러운 짓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지에게 점점 마음에 주기 시작하는 주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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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투, 넌 패왕을 버렸어!"

"단 한번도 주샨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됐습니다. 홍위병들은 곧 죽일듯한 기세로 시투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두려움에 거짓을 고하는 시투, 두지와의 관계를 부인하고 창녀 출신인 주샨에 대한 사랑을 회피하는 말을 내뱉습니다. 경극은 문화를 혁명하기 위해 없어져야 할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패왕별희, 초패왕 항우는 우미인과 이별을 합니다. 마지막 공연을 펼치는 두지와 시투, 경극을 시작하며 세상에서 자신을 처음으로 감싸주었던 사람, 그의 온기를 통해 잊을 수 있었던 유곽의 냉기, 평생을 같이 하고팠던 영원한 사랑... 우미인은 초패왕 항우를 마지막까지 잊지 못합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색감과 두 경극배우의 사랑이야기가 심금을 울리는 명작입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영화 예술의 감동이 깊고 오래 기억되는 예술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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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ewell My Concubine, 패왕과 우미인을 만나보세요. 역사는 영화가 되었고, 영화는 감동을 남겼습니다.

불행한 시대를 노래한 연인, 패왕별희입니다.

영화와 함께, 영화 음악과 함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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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The Emperor's Shadow / Including 1-290
https://steemit.com/aaa/@trueimagine/movie-and-sound-the-emperor-s-shadow

292The Age of Innocence
https://steemit.com/aaa/@trueimagine/movie-and-sound-the-age-of-innocence

293Central Station
https://steemit.com/aaa/@trueimagine/movie-and-sound-central-station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Look at https://www.themoviedb.org/ for your title and put the URL here)

https://www.themoviedb.org/movie/10997?language=en-US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 에서 리뷰하고싶은 영화 검색후 URL 이곳에 삽입)

https://www.themoviedb.org/movie/10997?language=en-US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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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a kid I used to watch a movie or it hasn't been a long time since I met this film again. Thank you for sharing a beautiful post link. Keep up the good work

장국영의 패왕별희 정말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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