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화] 아이 엠 샘 I Am Sam, 2001 - 여러가지 사랑의 형태, 그 첫번째 "가족"
줄거리
지적장애로 7살 지능을 가진채로 살아가던 샘은 연인 레베카와의 사이에서 딸을 갖게된다. 그러나 레베카는 샘과 딸을 떠나버리고 샘은 그런 딸에게 '루시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이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이런 샘과 루시에게 이웃짐 애니와 친구 이프티가 많은 도움을 주고 루시는 건강하게 자라난다. 7살이 되는 무렵 샘의 지능을 추월해버리는게 무서운 나머지 루시는 학교 수업을 게을리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복지기관에서 루시의 가정방문을 한다.
이로인해 샘은 양육원을 빼앗기고 루시는 주 2회 면회밖에 할 수 없게 된다. 사랑한는 딸 루시를 빼앗긴 샘은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노력을 시작하는데..
감상평
오늘 리뷰할 영화는 전 세계를 울렸던 딸에 대한 사랑의 영화. 그리고 어제 이프 온리를 리뷰하면서 생각해서 시작하게 된 여러가지 사랑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아이엠 샘' 입니다. 저도 2001년 개봉 당시에도 보았었으나 너무 어릴 때 봤었기 때문에 잘 기억이 안났었는데 오래된 극장같은 곳에서 대학 시절 다시 해주는 것을 우연히 보고 눈물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연인 사이의 사랑, 친구 사이의 우정, 가족들과의 사랑 등 여러가지의 다른 형태로 사랑은 존재하죠. 아이엠 샘을 보면서 순수한 부모의 사랑이란 정말 한없이 슬픈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영화 속 사회복지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분명 샘은 부모로서 능력이 부족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모도 부모입니다. 비록 물질적인 것은 풍족하게 해 줄 수 없을지 몰라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그 어떤 부모에 뒤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지적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는다는 것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모욕일 뿐인 것이죠. 샘의 경우 충분히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아이를 잘 키워왔었는데 그걸 멋대로 판단해버리다니.. 영화를 보는 도중 너무 안타까워 저도 모르게 탄식이 흘러 나왔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부족한 아버지를 위해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리는 루시가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루시의 마음 역시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일 것이기 때문에 .. 더욱 안타깝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에서는 가족애를 표현하는 것 외에도 한가지 중요한 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 중간에 리타(변호사) 가 샘에게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라고 했을때 샘은 '그냥 샘이라고 하면 되요. ' 자신은 장애인도 아니고 빈약한 사람도 아니고 그냥, 그저 '샘' 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자기 자신을 규정하는데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 역시 제가 무어라고 명확하게 말하기 힘들죠. 그러나 '샘'은 명확하게 얘기합니다.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기준으로 장애인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아닌, 그저 '샘', 나 라고 말이죠. 그렇게 자신을 자신이 규정할 수 있기에 샘과 루시는 서로를 사랑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한줄평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수한 사랑의 감동
음악영화 시리즈 [클래식 영화 부분]
- 파리넬리ㅣFarinelli: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4
- 아마데우스ㅣAmadeus(1984)
- 레 미제라블ㅣLes Misérables (2012)
-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 맘마미아
- 라 트라비아타
음악영화 시리즈 [모던 영화 부분]
- 비긴 어게인
- 라라랜드-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 위플래쉬
-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 어거스트 러쉬
- 원스
-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 위대한 쇼맨
재난영화 시리즈
- 판도라(2016)-우리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 감기(2013)-한국식 재난 로맨스?
- 투모로우
-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 연가시 Deranged, 2012
-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 폼페이
-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 2012 (2009)
- 괴물
- 해운대
소설 원작 영화
- 도가니 silenced, 2011 - 침묵당한 사람들
-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마블 시리즈
- 아이언맨 Iron Man, 2008
-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 [마블시리즈]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좀비물 시리즈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950-i-am-sam?language=en-US
- Critic: AAA
링크가 if only 인 것 같아요.~^^;;;
아이앰샘 감동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외국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보게 만들어준거 같아요..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 조짐도 강력하게 바라보는..
그로 인한 부작용은 있겠지만..
우리나라도 방임과 아동학대에 대해 좀더 강력한 법이 있었음 좋겠어요..
이게 참 어려운 문제죠. 아이는 상황판단을 할 능력이 없다 라는 걸 전제로 해버리니까요 ㅠ
숀팬도 다코다패닝도 너무 연기를 잘했어요.
다시 한 번 시간내서 보고 싶은 영화예요
줄거리 읽으니 다시 기억이 나는군요...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700K SP virus707 account.
아버지도 아이도 연기 정말 잘 해서 더 감동적이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