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폴링 인 러브 / 로저 컴블, 2019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법 신나게 사는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달콤한 연애를 갑자기 동시에 잃어버린 가브리엘라. 갑자기 다가온 무기력에이상한 행운이 찾아옵니다. 혼술하고 취기에 참여한 이벤트에 덥썩 당첨됩니다. 호텔의 주인이 된거죠. 가브리엘라는 힘들게 찾아간 호텔과 뉴질랜드에서 샌프란시스코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던 시골의 푸근함에 조금씩 매료되기 시작합니다.

그녀와 절친이 되어버린 이웃과의 친밀감, 그리고 외부인의 정착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이웃들과의 갈등이 있죠. 물론 빠질 수 없는 건 사랑입니다. 가장 경계하던 남자와의 사랑,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영화가 워터마크로 하나씩 갖고 있는게 있죠. 그 요소가 이 영화 폴링 인 러브에선 다른 사람의 편지입니다. 알려드리면 스포유출이니 직접봐야겠죠. 특별하지 않은 로맨틱 코메디 장르의 평범한 전통을 잘 잇는 영화에요.

특히 이 영화는 마치 러셀 크로우의 '어느 멋진 순간'과 김주혁의 '홍반장'이 계속 느껴지는 영화에요. 제목은 로버트 드니로의 유명한 옛날 영화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목의 철자를 자세히 보면 '폴링 인 러브'의 '인 (inn)'이 중의적으로 이 영화의 소재인 호텔을 가리키고 있다는 걸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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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인 러브

Falling inn Love
로저 컴블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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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search?query=falling%20inn%20love&language=en-US)
•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