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베이컨시(Vacancy, 2007)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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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과 '아일랜드'로 들어가면서 SF영화 쪽으로 리뷰 방향을 틀어가다가 문득 공지사항에 올라온 '공포영화' 장르를 보고, 좀 쉬어가 보기로 한다. 어릴적(?)에는 공포영화도 참 많이 봤는데, 역시나 무작위로 기억나는데로 리뷰로 들어가보기로 한다.

그래서 기억난 영화는 바로 '베이컨시'라는 영화다. 공포영화 안에서도 여러가지 장르가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미국 공포영화 중에 이상한 호텔에 묵으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영화들이 많은데 이 영화는 정말 극한의 공포를 끌어내 준다.

이 영화의 주연은 '루크 윌슨'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부부로 등장한다. '루크 윌슨'은 얼굴은 낯익은데 이상하게 작품이 잘 기억나지 않고(팬이 있으시다면 죄송...ㅠㅠ) '케이트 베킨세일'은 워낙 많은 작품에서 봐서 오히려 이 영화의 출연이 의외로 느껴진다. (언더월드, 반헬싱, 진주만 등이 기억난다.)

영화에서 두사람은 시골마을에서 길을 잃고 차까지 고장나 음산한 분위기의 모텔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는데, 이 곳이 상상을 초월하는 곳이었다. 자신들이 카메라로 감시당하고 있다는걸 알게되고, 우연하게 TV화면에 자신들이 있는 방과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살해되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잎을 보게된다. 이제 이곳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구조는 전형적인 시골마을 모텔을 배경으로 한 공포물을 표방하고 있는데, 주인공들의 방을 중심으로 악마처럼 계속해서 괴롭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모텔의 직원들...

시골 모텔이라는 좁은 공간에서만 펼쳐지는 스토리인데 그 공간에서도 이렇게 공포를 극대화 시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모텔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인지 알 수 없고,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극한의 공포!

보통의 공포영화는 등장인물의 사지가 절단되거나 엄청난 피를 뿌리는 장면이 수도없이 등장하는데 이 영화는 영화 후반부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런 장면이 한 손에 꼽기도 힘들다. 하지만 부부가 탈출을 위해서 좁은 공간을 계속해서 싸우고 도망가는 장면이 긴장감과 공포감으로 범벅되게 만들어준다.

영화의 스토리는 조금 뻔하지만, 잠시동안의 긴장과 공포를 즐기기 위함이라면 괜찮은 영화라 말하고 싶다. 아마도 이런 영화를 보고나면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에 가는건 당분간 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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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294-vacancy?language=en-US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0294-vacancy?language=en-US

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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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땡기는 공포영화네요.
공포영화 쟝르를 조금 싫어해서...^^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우왕 너무 무서울거 같아요
무서운거는 못보겠어용~~

두 번 보시면 조금 덜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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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건데 한번 보겠습니다
기빨리는 영화가 아니길 기도하며~

가볍게 보시면 좋을듯해요. ^^

괜춘합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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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감사합니다. ^^

ㅊㅋㅊㅋ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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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미니멀리즘 공포 ㅋㅋ
오래전 추억의 영화 여행 완전 좋아요~💙

블루엔젤 오늘의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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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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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무서워서 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뭐가 안 나타나도 대부분의 영화에 나오는 미국의 한적한 호텔은 으스스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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