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서치(Searching, 2017)

realprince (72)in #aaa • 4 years ago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때로는 아무런 기대없이 봤던 영화가 너무나도 좋았을때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보기 시작한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재미있게 봤다면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의 리뷰영화가 그런영화로 기억될거 같은데...

갑자기 사라진 딸의 행방은

데이빗(존 조)은 아내(사라 손)와 딸(미셀 라)과 함께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아내인 파멜라가 아프기 시작한다. 그녀가 퇴원할 날만 기다리는데 결국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암과 싸우다 죽고만다. 슬픔에 잠기지만 데이빗은 딸 마고와 함께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마고는 친구집에서 숙제를 밤새하겠다는 말만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데... 연락도 되지 않고 집에 남겨진건 딸의 노트북과 전화기 뿐이다.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딸의 행방을 알 수 없는 데이빗은 결국 실종신고를 하고 마는데...

포스터가 어디서 본듯한 그렇지만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에 아무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작품이었다. 제목처럼 딸을 찾아가는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려졌고(물론 존 조의 연기가 큰 몫을 해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 구성도 너무나도 훌륭했다. 무엇보다도 몰입하게 만들어준 요소는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실제로 가능한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데이빗은 마고를 찾을 수 있을까?

마고의 실종사건에 할당된 형사는 로즈메리(데브라 메싱)인데 그녀는 여러가지 좋은 일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진심으로 마고를 걱정하며 수사를 진행하는데서 데이빗은 신뢰감을 느끼게 된다. 데이빗은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서 마고의 노트북을 통해 SNS 계정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서 자신이 잘 몰랐던 딸의 흔적을 찾게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는 딸이 우울해지면 찾아가는 호수를 찾게되는데... 그곳 호수바닥에서 다음날 딸이 몰고나간 자동차를 발견하게 되고 그는 오열하게 되는데... 건져올린 자동차 안에는 다행스레 마고가 없었다. 하지만 왜 한밤중에 이 호수에 온것일까? 여러가지 정보를 추적하다보니 마고는 이곳에 오기전에 알 수 없는 계좌에 피아노 레슨비를 빼돌려 송금했다는 정보도 알게되는데...

로즈메리 빅 형사와 함께 데이빗은 딸 마고를 찾을 수 있을까?

영화의 많은 부분은 딸의 행방을 찾기위해서 노트북을 이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가는 과정을 생동감있게 그리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나니 갑자기 맥을 쓰고싶어졌다.(왜 거기로 시선이 가는지...) 먼지가 쌓여가는 맥에 다시 손이간다. 영화에서는 너무나도 적재적소에 여러가지 단서를 검색해 새로운 사실들을 찾아가는 아버지의 절박함이 묻어나고 있다. 아마도 이런 느낌은 직접 영화를 봐야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결국은 추천!!!

잘 짜여진 스토리에 훌륭한 연기
맥킨토시 광고인줄...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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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89999-searching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89999-searching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