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케이브(Cave, 2016)

realprince (72)in #aaa • 4 years ago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생각하면 언제나 유쾌한건 아닌데 회사에서건 여러가지 관계에서 상처를 받게된다면 아무래도 대면하는걸 피하게 될거 같은데 그런 일들이 친한사이에서 생긴다면 더없이 큰 상처가 될거같다. 오늘의 리뷰영화는 친한친구사이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는데...

친한 친구들의 동굴 탐험

빅토르(벤자민 헬스타드)는 친한 친구이자 서로 연인사이인 찰리(하이디 토이니)와 아드리안(매즈 소요가드 피터센)을 자신이 알고있는 동굴에 초대해 함께 탐험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빅토르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고 찰리와 아드리안은 차로 이동해서 근처 산장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사실 빅토르와 찰리는 이전에 연인사이였고, 지금은 헤어져 찰리와 아드리안이 연인사이가 되어있다. 그 이후 빅토르는 아프카니스탄에 파병을 다녀와 뭔가 슬픔이 가득해 보이는 눈을 가지게 되었는데...

노르웨이의 멋진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화는 동굴이라는 신비한 공간을 둘러싼 세 친구의 스릴러를 다루고있다. 북유럽 영화가 자주볼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접해보면 나름의 색이 있는거 같다. 블록버스터급의 영화를 보기는 어렵지만 멋진 자연경관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그것만 가지고도 어느정도 영화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인데 이번에는 동굴이었다.

어느새 삼각관계의 세 사람의 운명은

빅토르는 과거에 찰리와 사귈때가 떠올라서인지 자꾸만 미련이 섞여있는 눈빛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아드리안은 약간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러려니 하는데... 다음날 세 사람은 동굴을 탐험하기 위해서 장비를 정비하고 동굴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동굴의 규모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고 정확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곳을 탐험하게 되는데...

그런데 동굴 중간에서 텐트를 발견하게 되고 그안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되는데... 찰리는 빨리 동굴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는데 빅토르는 지금 어떻게 할 수 없으니 동굴탐험을 마치고 신고해도 된다고 설득하는데...

이상하게도 세 사람에게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너무나도 위험해 보이는 동굴탐험은 계속되는데...

매우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진 스토리는 삼각관계가 어떤 일을 만들어낼지 조금은 눈에 보이는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중간에 동굴벽이 무너지는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이 조금 어설퍼 실망감이 느껴졌고, 스토리 구조가 단순하다보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도 들었는데... 결말에서도 뭔가를 본거 같은데 별다른 일이 없는거 같아 열린결말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던 조금은 애매했던 영화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의 작품이었다.

북유럽은 역시 자연경관이 최고
삼각관계 너무 무섭다.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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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10118-cave

Critic: 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10118-cave

별점: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