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역시 돈이 많아야? - 2012

in #aaa5 years ago

earthquake-1665878_1920.jpg


나름 긴 휴일이 되서 좋았던 날들이 지나고 월요일을 앞두고 있다. 뭐 이렇게 시간이 빠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영화 리뷰를 써보려 한다. 계속해서 재난영화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 너무 지난 영화들만 리뷰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나름 좋았던 영화들로 정리해본다.

오늘은 최근 재난영화하면 떠오르는 '2012'를 리뷰해본다. 기존의 재난영화들이 특정 도시 또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을 표현했다면 이 영화는 전세계가 초토화되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환경문제에 의해서 재난이 발생한다고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요인이 겹쳐지면서 거의 지각변동이 발생한다는 시나리오다.

초반 자동차 탈출씬은 정말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한 재난의 규모가 엄청나게 긴장하게 만들어준다. 3D로 보면 어떨까 생각될 정도로 아슬아슬한 장면이 긴 시간동안 꽉 채워져있다. 역시나 재난영화의 주요 소재가 되는 것은 가족이다. 복잡한 가족사에 대한 재난 안에서의 극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재난 발생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이다. 대부분의 재난영화가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심각하게 표현하는데 '투모로우'에서도 그랬고, 거의 정부에 대한 불신을 기저에 두고 시작한다. 이 영화에서는 대놓고 거액을 투자하는 사람들만 현대판 노아의 방주에 탑승할 수 있는 탑승권을 제공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역시나 돈이 많아야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나보다. ㅠㅠ

영화를 보는내내 시원시원한(?) 지각변동을 피하는 탈출씬이 재미를 더해주고, 부자로 등장하는 극중 '유리' 가족과 최신형 벤틀리를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 등 여기저기 볼거리들을 제공해준다. (극중 '유리'(본명은 즐라트코 버릭')의 젊은 시절 출연 영화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재미로 찾아보시기를 ^^)

역시나 마지막은 약간의 교훈을 주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워낙 스케일이 크게 접근하는 재난영화라 자체적인 재미와 함께 헐리우드 영화의 재미도 겸비하고 있으니 시간을 보내기도 좋은 영화로 생각된다.

그나저나 이 영화는 2009년에 개봉했는데 2012의 재난을 그리고 있다. 2012년이 무사하게 지났으니 이제 지구는 건강한건지?



PS 역시나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Sort:  

2012년은 무사히 지났지만 2022년은 어떻게 될까요.
원더키디~ㅎㅎ

아웅. 무서워요. ^^

딥입팩트도 꽤 명작입니당

아. 그렇죠. 그 영화도 오래간만이네요.^^

재난영화도 나름 꿀잼이지요^^

재난영화는 다 챙겨보게 되네요. ^^

Coin Marketplace

STEEM 0.16
TRX 0.15
JST 0.028
BTC 56784.71
ETH 2392.67
USDT 1.00
SBD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