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연에대한 오만과 참혹한 결말 [체르노빌]

in #aaa5 years ago (edited)

원전사고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미드영화 [체르노빌] , 5부작이지만 한 방에 볼 정도는 됩니다.

20190928_213751.jpg

원자력에너지는 잘 쓰면 효과적이지만
문제는 [자연의 불확실성과 인간 기술의 불완전성]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자부했고 우리나라 학자들이 모델로 삼고 배우러 가곤 했던 그 원전
"일본 원전은 완벽하다, 절대 안전하다" 자부했던 그 원전의
현실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이 영화는 미리 보여줍니다.

대문사진은 인근지역 청년들이 대거 소집되어 구성된 군인들이 지역을 돌며 동물들을 사살하는 장면입니다.
이유없이 사람들이 마구 죽는다는 소문은 들어 알고있으므로
고자되기 싫어서 이렇게 납 팬티를 차고 다닙니다. ^^

소방관들이 죽어가는 장면과, 이런 군인들, 그리고 멀리 다리위에서 화재현장을 불구경했던 사람들이 어떤 결말에 이르렀는지는 영화를 보셔야 알게 됩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듯 사고는 조심하면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날 가능성은 많습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알더라도 경제적으로 부실이 될수 있고
어떤 한 놈이 욕심때문에 결함을 유발하고 숨길수도 있고
승진하고싶어 무리하게 서두르는 놈과 우연히 퇴근시간이 겹치는게 문제가 될수 있고요
무엇보다 가끔 자연재해는 과학이 정해논 수치를 넘어서기도 하죠
이런 여러가지 요인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출처::이분이 쓴 내용 참조했습니다.

HBO 채널 드라마는 사실적이고 적나라한 묘사를 하기로 유명한데 체르노빌 역시 그러했습니다. 광부들이 50도에 육박하는 원전지하에서 작업할 때 나체로 작업하는 장면(갑자기 성기 등장;;), 피폭된 사람들의 단계별 피부표현. 동물들을 찾아다니며 사살해서 묻는 장면 등,
하지만 너무 잔인하거나 심하다는 의견을 받고 삭제하거나 축소된 장면들이 있습니다.

1. 순국소방관 바실리 이그나텐코의 피부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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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제일먼저 원전으로 달려가 2주간 치료를 받다 고통스럽게 죽어간 바실리 이그나텐코의 전신 피부와 점막이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담당 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아주 잘 표현해냈는데이를 본 미니시리즈 담당자가 해당 장면을 좀 짧게 할 순 없냐는 의견을 냈다고합니다.제작진들이 원한건 체르노빌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사실을 전하는 것이었지 한 남자의 비극을 선정적으로 전시하는게 아니었기에 모두들 동의했고 분량을 줄였다고합니다.

(그래서 방송에서는 짧게 몇초만 나오고 지나갔죠 넘 끔찍해서 블러합니다. 실제로는 적나라하게 나옴)

2. 아나톨리 디아틀로프의 비하인드 스토리

원전사고 3대 원흉중 하나인 아나톨리 디아틀로프군잠수합니다.에서 핵기술자로 근무할 당시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대신 그의 어린 아들이 얼마안가 백혈병에 걸려 죽었는데 그가 방사능에 노출된 일이 아들의 죽음과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었다고합니다.. 하지만 이런 캐릭터에게 자칫 동정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삭제합니다.


3. 반려견 반려묘 사살후 묻는 장면

프리피아트에 남은 반려견 반려묘 등 방사능에 노출된 동물들을 군인들을 동원해 사살하고 시멘트에 묻는 장면
이 역시 당시 사후처리반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증언한 바에 의하면 실제로는 더 많이 죽였고 더끔찍 했기에 사실에 따라 더많은 장면을 촬영했으나 너무 폭력적이었다고 합니다.<따라서 내부에서 '굳이 이정도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느냐' vs '실제로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야한다' 등 의견이 오갔음어느정도까지 보여줄 것인지 적정선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합니다.결국 직접적인 씬들은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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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제목 딱 그대로네요....

체르노빌 사건을 드라마화한 것이 있군요.
5화면 꽤 많은 내용을 다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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