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우리도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 되어도 손 꼬옥 잡고 다니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저는잘 우는 편입니다.
음... 잘 우는 편이 아니라,,, 그냥 잘 웁니다.
영화 보면서도 많이 우는데요,,,
그래서 슬픈 영화를 좀 꺼리는 편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펑펑 울기 때문에,,,
펑펑 울고 나면 며칠 내내 힘들어서.
이 영화는 예고편도 보지 않았습니다.
홍보자료만 보고도
'아, 이 영화 보면 펑펑 울겠다. 보지 말자.' 였거든요.
아내도 이 영화는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처갓집에 놀러 갔다가,,,
다같이 이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저와 아내는 펑펑 울었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영화 내내 이렇게 손을 잡고 다닙니다.
이 모습을 보며 아내가 이렇게 말했어요.
'오빠, 우리도 호호 할머니 할아버지 되어도 손 꼬옥 잡고 다니자. 응?'
'응! 당연하지.'
애를 키우면서,
어디 단둘이 다녀보기 힘든 우리 부부는
짧은 거리라도 둘이 걸어갈 때면 꼭 손을 잡고 다닙니다.
속도위반을 해서... ^^
겨우... 1년도 안 되는 연애 기간이 많이 아쉬운 우리 부부.
영화를 보며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아내와 제가 많이 운 장면은...
옷을 태우는 장면입니다.
할아버지의 옷과...
먼저 죽은... 자식들의 내복을 태우는 장면...
여기서 정말 눈물이 쏟아졌어요.
돌아가신 아버지 옷 중에 가장 좋은 옷을 태워보낸 기억도 났고...
여기 할아버지처럼 저는 아내가 없으면 옷을 제대로 못 챙겨입고 다녀서,,, 아내에게 고맙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울 큰아이.
이제 곧 장애진단을 받고 장애인 등록이 될 울 아이.
끝까지 품에 안고 살아야 할 아이 생각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본래 영화 자체는 두 분의 잉꼬부부 노년 생활을 영화로 만들고 싶어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할아버지의 몸 상태와 별세로 인해 지금같은 영화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6598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06598?language=ko-KR
별점: AAA
제 포스팅에 이영화 리뷰해주시면 풀봇한다고 했는데
해주셨네요. 리뷰 읽다 눈물나면 선물도 드릴생각이였습니다.
오늘 술을 먹어 눈물은 안났는데..
영화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아,,, 그랬나요? 그 포스팅을 못 봤어요. ㅠㅠ
봤다면 정성들여 썼을 건데... ^^
리뷰 하나에 3시간씩 들어가서 당분간은 간단하게 쓰려고요.
눈물나게 쓸 자신은 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
다시 써볼까요? ^^
아니요 다른 재밌는거로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내가 나중에 리뷰를 써보겠어!!ㅎㅎ
기대할게요. ㅎㅎㅎ
relaxkim님이 naha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relaxkim님의 [SCT 제안]달러화 표시. SCT 보상,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점점 줄어들어 실망하지 않게 하려면?
원래 영화내용이 그런게 아니었군요. ㅠㅠ
저도 나중에 알았어요. ㅠㅠ
영화 도입부부터 계속 울었습니다...
아내님이랑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에요 ㅠㅠ
두 분의 금술이 정말 대단했지요. ^^
정말 눈물 없이는 볼수 없는 영화였죠.
영화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ㅠㅠ
영화 보며 참 많이도 울었어요. ㅠㅠ
감수성 나하님...
눈물나고 감동 있는 영화본지가 오래되었네요.
이제는 이런 영화 볼 자신이 없어요. 요즘에는 가만 있어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저도 요즘은 슬픈 영화 볼 자신이 없어요. ㅠㅠ
아... 안돼 눈물많은 저는 절대 보면 안되요... 으헣헣
눈물 적은 사람이 봐도 펑펑 울고,
눈물 많은 사람이 보면 펑펑^100 우는 영화. ㅠㅠ
풀봇하게 만드는 포스팅이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