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리뷰] 비포 선라이즈 -- 여행지에서 만나는 달콤한 인연

in #aaa3 years ago

비포선라이즈 (Before Sunrise)

영화의 시작은 기차에서 만나게 된 남자와 여자,

각자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왔지만 둘은 우연치 않게
기차의 같은 칸, 맞은편 자리에서 몇마디 주고 받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하루의 동행은 시작된다.

영화의 배경은 빈(비엔나) 도시를 중심으로
마치 정말 데이트를 하듯이 장소를 이동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남자와 여자가 영화의 대부분을 구성한다.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남이 시작할때의
그 오묘한 러블리한 분위기를 너무나 잘 담아냈다.

배우의 눈빛, 상황의 분위기, 음악이 더해져
내가 본 영화중에 그 방면에서는 거의 최고의 영화이지 않을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그런 영화이다.

음악부스에 들어가 음악을 감상하면서,
서로를 번갈아 힐긋힐긋 쳐다보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꼽는 명장면이다.

서로에게 호감이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고
상대를 몰래 몰래 관찰하는 이 장면은 너무나 현실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다.
이 장면에서의 배우들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정말 실감나도록 빛이 났다

에단호크와 쥴리델피가 주연배우로
너무나 적절하게 그 감정의 선을 연기하였고,
둘이 보여준 호흡도 너무 훌륭했다.

비포 선라이즈 이후 9년이 지나서
후속작으로 '비포 미드나잇'으로 둘은 다시 뭉치게 된다.

낯선 해외여행을 떠나오면 뭔가 마음이 오픈된다.
타지에 나온 사람들끼리의 동질감 덕분인지
새로운 사람들에 대해 꺼리김이 없어져서
그들과 쉽게 친구가 되는 것 같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여행에서 만나는 썸 이라는 소재로
그 분위기와 디테일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설레는 그런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픈
달콤한 초콜릿 같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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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Culture's _리뷰 스토리

#1. 델마와 루이스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aaa-thelma-and-louis-metaphor-1
#2. 빅쇼트
: https://www.triplea.reviews/sct/@koreaculture/big-short
#3. 굿 피플
: https://www.triplea.reviews/sct/@koreaculture/good-people
#4. 파이트클럽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fight-club
#5. 브이 포 벤데타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v-for-vendetta
#6. 점퍼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jumper-1
#7. 모던 타임즈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modern-times
#8. 프리즌 브레이크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prison-break-no-1
#9. 블랙잭 21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21-mit
#10. 터미널
: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18
#11. 종이의 집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11-1-8
#12. 눈이 부시게
https://www.triplea.reviews/aaa/@koreaculture/12
#13. 스트리트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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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1995)와 비포 미드나잇(2013) 사이에는 비포 선셋(2004)이 있지요. 3부작을 죽 이어 보면 거의 10년에 한 번씩 보는 두 주연 배우의 나이들어가는 모습 만큼이나, 세월이 가며 바뀌는 화제, 화법 등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비포 선라이즈가 누구나 한번씩은 꿈꿔보는 이국에서 낯선이와의 로맨스 동화라면 뒤로 갈수록 잔인할만치 현실적인 대화에 동심이 파괴되는 느낌이지만 한편으로 나이먹어간다는 게 다 비슷하다는 위로도 받게 되지요.

하나만 본다면 비포 선라이즈겠지만 가능하면 3부작 다 보시는 걸 권합니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에서 만나는 썸'~ 로맨틱하죠

한창 사춘기 때 비포 선라이즈가 개봉했는데, 저뿐 아니라 온동네 친구들의 친구들 까지 전부 극장에서 2-3번씩은 봤던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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