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어 다시 본 인사이드아웃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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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은 디즈니픽사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으로 2015년 작품입니다.

네이버평점 9점이 넘는 극찬을 받은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영화를 봤을때 역시 디즈니라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4년이 지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현재 시점에 인사이드아웃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라일리라는 11세 소녀의 마음속에 살고 있는 5가지 감정(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이 소녀가 경험하는 사건에 대해 감정을 결정하고 기억으로 저장한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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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는 역시 사람의 감정을 의인화한 부분이 천재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부모의 관점에서는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정이 결정된 경험들은 추억으로 보관되고 그중에 중요한 추억들(영화에선 코어 메모리라 표현)은 특별하게 보관되며 사람의 성격을 결정짓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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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행복한 추억, 친구와의 우정, 취미에 대한 열정 등 이러한 코어 메모리들이 기쁜 감정으로 저장될 때 비로소 밝은 성격의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두돌도 안 되어 코어 메모리를 가지고 있지 않겠지만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들의 성격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행복하고 기쁜 기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도 좀더 자세히 보고싶습니다.

아이의 하루하루가 1퍼센트의 슬픔, 1퍼센트의 분노, 1퍼센트의 까칠, 1퍼센트의 소심 그리고 96%의 기쁨으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부모님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인사이드아웃이었습니다.

부모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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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공감합니다. 저희도 온가족이 같이 본 영화였습니다.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모든 부모 마음 다 비슷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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