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리뷰] 동백꽃 필 무렵 - 여전한 공블리, 도깨비를 넘어설 강하늘

드라마리뷰는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추석때 본가에서 오래된 TV를 가져와서 크롬캐스트를 연결해서 넷플릭스로 아이들에게 틈틈히 영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첫(?) 드라마로 현재 KBS 수목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4회가 방영이 되었고 회를 거듭할 수록 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백역의 공효진은 미혼모로 아이를 데리고 옹산이라는 마을로 내려와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열어 벌써 6년이 넘도록 타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네 아줌마들은 항상 따가운 눈초리와 대놓고 구박을 하고 있지요.

용식역의 강하늘은 순박한 동네경찰로 오로지 동백을 향한 직진남입니다.

기승전 고백이에요

라는 동백의 대사를 통해 어떠한 이미지 인지 알지요.

4화까지 방송된 지금!
오로지 직진이었던 용식이 마을사람들에게 자신이 먼저 동백을 좋아한다고 고백함으로써 동백을 향한 마을사람들의 안좋은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기 시작합니다.
앞으로는 용식이 어떻게 동백을 지켜낼지...
또한 마을사람들중 유일한 동백의 편이었던 용식의 엄마(고두심 분)이 어떻게 동백과의 관계를 이어갈지가 관심사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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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은 기본적인 로맨스 코미디 장르이면서 스릴러를 접목을 시켜놓았습니다.
6년전 옹산에서 연쇄살인이 있었는데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근데 유일한 목격자가 동백인 것이지요.

드라마 인트로에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 피해자가 동백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는ㄷ네 회가 거듭될 수록 짧은 인트로에서는 그 피해자의 실체에 조금씩 가까워져 갑니다.

달달한 로코의 흐름과 함께 스릴러의 긴장감이 가미되니 드라마는 갈 수록 긴장감이 높아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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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본 공블리의 연기는 역시나 로코의 퀸 답게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공블리식의 로코가 똑같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식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건 주변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기 때무이기도 할 겁니다.

이 드라마로 강하늘의 주가는 하늘을 찌를 것 같습니다.
제목에 쓴 도깨비를 넘어설 강하늘이란 것은 극중 강하늘을 떨쳐내기 위한 장면에서 강하늘과 공효진의 대화에서 유추를 했습니다.

공유가 이상형이라고 말한 동백을 향해 혼잣말로 강하늘이 대사를 칩니다.

사람이 도깨비를 어떻게 이겨..

하지만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요즘 난리라더군요.
각종 게시판에는 강하늘이 도깨비를 이길거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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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물들 중에서 현재 제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감초는 누가 뭐래도 배우 '오정세' 입니다.
아마 드라마를 보신 분드리라면 배우 오정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오정세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연 그는 왜 '존경'에 집착을 하는지...
부인과는 왜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고 그것을 보기위해서라도 동백꽃 필 무렵을 끝까지 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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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연쇄살인범과 실제 피해자는 누구인지...
달달한 로코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인물들간의 갈등과 재미는 어떻게 표현이 될지 궁금합니다.

공블리의 로코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출연진들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드라마 인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것은 얼굴은 나이가 안들어보이지만 역시 세월이란게... 손은 나이가 들어보이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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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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