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포드 앤 페라리] 차에 대한 열정 그 이상의 이야기

자동차 : 먼 곳을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고 물건도 같이 이동해주는 편리한 이동수단..

나에게 자동차란 우리 가족의 여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붕붕이란 애칭을 가진 아이예요.
작지만 우리 가족에겐 소중한 이 이동수단이 누군가에겐 생업으로 또 다른이에겐 스피드를 즐기는 도구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알게된 이 영화 "포드vs페라리" 가 자동차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아요..

1960 년대 새로운 변화 모색을 위해 '페라리' 사를 인수합병을 추진했으나 계약에 실패하고 모욕을 당한
헨리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선두주자인 페라리를 박살내 줄 차를 만들것을 지시하게 되고,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지만 실력만은 최고인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 와 르망 레이스 우승자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셀비(맷 데이먼)이 포드 경영진의 정치 속에서 드디어 힘겨운 레이스를 시작하게 된다..

평소에 아이들과 함께 타기에 더욱 차는 '안전 또 안전'을 중요시 하기에 사실 이런 레이싱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차멀미도 해서 드라이브도 별로 않좋아하고..(촌시럽게시리..)

그런데,
이 영화를 본 후엔 레이싱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요..

사실과 다른 픽션도 있다고는 하지만 실화라는 점에 더욱 열정적인 삶을 살다간 캔 마일스.
그의 삶과 차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아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으며

티격태격하지만 레이싱에 대한 열정만은 하나인 켄 마일스와 캐롤 셀비의 과한 우정이 보는 재미를 더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하나의 기업을 운영하기위해서는 끈임없는 정치싸움과 마케팅, 가십이 존재한다는것..
지금도 레이싱에 대한 고집 하나로 최고의 자동차란 수식어를 달고 있는 '페라리' 까지..

차를 별로 즐기지않는 저도 너무나 감명있고 가슴 졸이며 본 영화였답니다..

또 '르망24 레이싱' 이 이름만 24가 아니라 24시간 4명의 레이서가 번갈아가며 달린다는것..
정말 다시 생각해도 후덜덜한 느낌이었어요.. 지독한 사랑없이는 불가능한 이 레이싱 정말 존경합니다^^;;;

마지막까지 차로 살고 차와 하나가 된 영화 '포드 앤 페라리'

결말이 슬프지만.. 다시한번 보게 될 영화로 추천합니다!!

7000 RPM 까지 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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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59724-ford-v-ferrari?language=en-US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