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수호전 II 33화

in #krsuccess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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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톤성]
아이리 : 여어... 괜찮은거야...?
빅토르 : 너무 놀래키지 마라. 프리드 녀석이, 새파랗게 질렸으니 말이다.
프리드 : 그런! 저는 리오우님이 쓰러져계셔서, 어떻게 되시는 줄 알고...
프릭 : 이제 하이랜드로 들어가야 할 텐데... 마음 굳게 먹어라, 리오우. 앞으로 조금, 정말 조금이면, 이 전쟁도 끝나니...
챠이 : 그렇군요... 하이랜드를 무너뜨리면 전쟁도 끝난다... 그렇게 믿죠.
빅토르 : 그럼, 우리들은 싸울 준비를 해야지. 너는 푹 쉬어둬라... 리오우.
아이리 : 너무... 모든걸 떠안으려 하지마... 너는 웃는 얼굴이 더 어울려.
애플 : 슈우 오라버니...
슈우 : 뭐지, 애플?
애플 : 제가 뮤즈를 공격할 계책을 냈을 때... 슈우 오라버니는, 실패 할 것을 알고 있지 않으셨나요?
슈우 : 그래... 이길 확률은 많아도 5대5였었지.
애플 : ...그럼, 어째서 그때...
슈우 : 이기면 좋고, 진다 해도 진짜 작전을 감출 수 있다. 이쪽이 조급해 한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너와 크라우스가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거라고 보기도 했다.
애플 : ...슈우 오라버니... 저는... 저로서는... 오라버니의 힘이 되지 못하는 건가요...
슈우 : ......
애플 : ...죄송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슈우 : 애플.
애플 : 네.
슈우 : 이 테이블 위에 카드가 석장 있다.
애플 : ......
슈우 : 그 중에서 한 장을 골라보지 않겠나?
애플 : ......
슈우 : 뭐라고 쓰여있지?
애플 : 불... 그것 뿐입니다.
슈우 : ...그런가... 이제 가도 좋아, 애플.
애플 : 네...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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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리오우씨... 내일은 전투입니다. 슬슬, 쉬는 편이 좋으실거예요.
슈우 : 리오우님...
(다음날 아침)
아이리 : 자 자, 얼른 일어나, 얼른!
볼간 : 일어나! 일어나아아!!
리나 : 둘 다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네. 리오우씨, 모두 대강당에 모여있어요.
챠코 : 리오우!! 힘내라!! 나도 힘낼테니까!! 반드시 이기자고!!
[뮤즈]
엘자 : 어머, 잘 지냈니 클라이브.
클라이브 : 이유를 들어봐야겠다.
엘자 : 이유? 그게 무슨 소리지?
클라이브 : 네놈이... 기사 계급의 거너가 적을 빗맞췄을리 없다.
엘자 : 그게 궁금한 건가?
클라이브 : 아니... 다시 한번, 네게 묻겠다. 어째서 형을 죽였나?
엘자 : 형? 조직에서 함께 자랐던 것 뿐이잖아? 정이 많은 남자네, 클라이브.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케리에게서 찾아낼 수 있었다면, 나는 그런 짓은 안 했을거야. 난 말이야, 싫증이 났던거야. 조직의 법, 영원히 이어질 권력에의 갈증, 성자가 탐욕스런 귀신으로 변하는 슬픔. 그 썩은 안마당에서, 너희들은 자랐고... 이윽고 건과 조직의 법에 잡아먹혀 갔다. 거기서, 내가 종지부를 찍은거야. 이 슈테룬과 몬트로 말이지.
클라이브 : 그렇다면!! 어째서 그때 날 구한거냐!! 이 날 쏘고 가지 그랬었나? 이 불여우!!
엘자 : 클라이브, 이제 그만 둬. 조직에 충성할 이유는 없어.
클라이브 : 조직과 형은, 날 세계로 이어줄 존재였다. 너는 이미 형을 빼앗아갔다. 내게 남은 단 하나의 평안을 빼앗아 갈 권리따위는, 네겐 없다. 기도해라, 지금이야말로 집행의 때다.
엘자 : 슈트룸...
클라이브 : 슈트룸, 어째서, 탄환이...
엘자 : 가엽구나, 꼬마... 조직은 절대적이지 않아... 하이랜드 황도 루르노이어 서쪽에 작은 마을이 있다. 나는 거기 있겠다...
클라이브 : 어째서... 어째서냐, 슈트룸!! 어째서!! ...미안하군... 리오우... 여기까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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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톤성]
슈우 : 리오우님, 이미 출진 준비가 끝났습니다. 목표는 하이랜드의 황도 루르노이어. 이 일전으로, 승패가 결정날 것입니다. 부디, 출진의 신호를 부탁드립니다.
리오우 : 응.
슈우 : 이 일전으로, 길고 긴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다!!
빅토르 : 오오오!! 이걸로, 전쟁을 끝내자!!
프릭 : 이 검에 걸고, 우리들에게 승리를!!
마이크로토프 : 나의 이름을 걸고!! 우리들에게 승리를!!
카뮤 : 기사의 긍지를 걸고!! 우리들에게 승리를!!
리드리 : 모든 민족을 위해!! 우리에게 승리를!!
챠코 : 맞아!! 모두를 위해!! 헤헷, 우리에게 승리를!! 맞나?
리오우 : 가자... 루르노이어로!!
[숲 속]
동맹군 병사 : 프릭님으로부터의 전갈입니다. 전방에 왕국군이 나타났습니다. 적은 대장 레온 실버버그, 시드와 크루건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슈우 : 드디어 왔군... 레온 실버버그. 이 곳에서 끝장을 보지. 리오우님은, 일군을 이끌고 우측으로, 하우저 장군도 일군을 이끌고 좌측으로, 신호가 있을 때까지 매복해 주십시오.
애플 : 그럼 슈우 오라버니는요? 이곳이 허술해 지는데...
슈우 : 애플, 너는 리오우님과 함께 가라. 여긴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
애플 : 예...
슈우 : 빅토르, 계획대로 부탁하지.
빅토르 : 쳇, 더러운 일은 항상 내 담당이냐고.
슈우 : 너 이외엔 부탁할 사람이 없으니.
빅토르 : 아아... 알았다고.
슈우 : 그럼, 마지막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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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 뭐지? 녀석들, 어디로 간거지??
크루건 : 리오우가 우측, 하우저가 좌측으로 돌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레온 : 무슨 생각인건가... 슈우.
시드 : 신경 쓸 거 없다. 리오우가 있는 군을 쳐 부순다!! 그걸로, 끝이다!
레온 : 아니... 상대는 슈우다... 리오우의 군을 노리면, 하우저의 군이 뒤를 치고, 하우저의 군을 노리면, 리오우의 군이 뒤를 칠 것이다. 그런 책략이겠지.
시드 : 그러면...
레온 : 곧장 슈우의 부대를 친다. 부대의 지시는 녀석이 내리고 있다. 그곳을 습격해 적군을 분리시킨다.
크루건 : 슈우의 부대는 미끼가 아닐런지...
레온 : 스스로 자기 목숨을 위협하면서까지 책략을 짤 자가 아니다.
슈우 : 좋아, 신호를 보내라!!
빅토르 : 신호다!! 자, 불을 질러라!! 놓치지 마라!!
레온 : 뭐!! 뭣이!! 이런 무모한!! 스스로를 불구덩이에 놓다니!! 쓸데 없는 짓을!! 슈우놈!! 무슨 생각이냐!!
시드 : 제기랄!! 이게 무슨 일이냐!!
크루건 : 퇴각하라!! 퇴각하라!!
슈우 : 좌우 양군에 신호를 보내라. 적을 포위하라.
레온 : 오랜만이로군, 슈우. 이렇게 대면하는게 몇 년 만이지?
슈우 : 잊었다. 상당히 오래전 일이니.
레온 : 애송이가... 너 같은 자가 어째서 이런 스스로 목숨을 거는 졸책을...
슈우 : 정공법으로는, 당신에게 모두 읽힐테니까.
레온 : 그것뿐만은... 아닐 테지...
슈우 : 글쎄... 목숨을 거는 쓸데 없는 짓에도 가치가 있을 때도 있지. 그걸 가르쳐준 아이가 있다... 뭐 그런 것이다.
레온 : 하찮군... 그런 일로... 들어라, 애송이. 역사는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인간의 손을 빌려, 움직이게 할 필요가 있다. 보다 나은 역사를 위해, 때론 작은 불행을 낳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는 것 따위... 쓸데 없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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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 : 그 때문에, 적월제국의 멸망에 손을 대고... 지금, 하이랜드에 손을 대고 있는 건가?
레온 : 이 땅에는 하이랜드의 강력한 지배가 필요하다. 정말이지... 네놈도 그렇다!! 그런 재능으로, 하찮은 정에 움직이기는. 내가 볼 땐, 얼간이 그 자체다!!
슈우 : 나는 신이 될 생각은 없다!! 그걸로 거드름 피울 생각은 더욱!!
애플 : 거... 거짓말... 이죠... 오라버니... 슈우 오라버니...
프릭 : 애플...
애플 : 거... 거짓말... 설마... 그때 그 카드... 오라버니!! 슈우 오라버니!!
프릭 : 기다려 애플!! 이미 늦었어!!
애플 : 하지만... 슈우 오라버니가...
슈우 : 애플, 군사가 쉽게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 되지.
애플 : 에... 슈우 오라버니...
슈우 : 예측이 틀렸다. 오지랖이 넓은 녀석이 있어서... 이미 내 역할은 끝났다고 했는데, 쓸데 없는 짓을...
빅토르 : 거 말 하고는, 죽을 각오로 구하러 갔었는데 말야.
슈우 : 리오우님, 바로 루르노이어로 향하시죠. 애플, 하우저 장군에 전령을 띄워라.
애플 : 네, 네!!
슈우 : 애플, 뒤는 맡기마. 나는 이제 지쳤다, 조금 쉬어야겠다.
[뮤즈/하이랜드 관문]
애플 : 리오우씨. 여기서 휴식을 마치면 곧바로, 하이랜드의 황도 루르노이어로 향하시죠.
빅토르 : 남은건 루르노이어로 들어가는 것 뿐이다. 준비는 빠짐없이 해두라고.
애플 : 슬슬 루르노이어로 향할까요?
리오우 : 출발이다.
애플 : 알겠습니다. 바로 전군에 출발 명령을 내리겠습니다.
프릭 : 마침내 대단원... 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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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 보입니다, 저곳이 루르노이어입니다!
크라우스 : 적의 부대는 시드와 크루건, 유바, 루시아... 그리고 왕국군 제2군, 황도방위대 소속의 한 커닝검입니다...
빅토르 : 한... 그, 옛날 영웅과 만날 줄이야, 노인을 칠 생각은 없지만 가로막는다면, 쓰러뜨릴 뿐!!
시드 : 이 이상, 이 하이랜드의 땅을 네놈들이 휩쓸게 두지 않는다!!
크루건 : 이번 전투에, 무승부는 없다... 이기느냐... 지느냐... 그것 뿐이다.
카라야족 : 알았나, 카라야의 족장 루시아님의 얼굴에 먹칠하는 일은 없게 해라!!
루시아 : 이것이... 최후의 전투... 황왕님...
한 : "빛나는 방패의 문장" ...저자가... 겐가쿠의 자식인가...
애플 : 리오우씨, 루르노이어에 부대를 돌입시켜 주십시오. 그 후엔, 안에서 끝을 낼 것입니다.
유바 : 슬슬 때인가... 예상보다 빨랐군...
시드 : 유바!! 네놈!!
크루건 : 결국엔, 고용된 장수에 지나지 않지.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킬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한 : 그때와 같이... 우리들은... 역사를 거스를 수 없는 것인가... 이 루르노이어를 넘길 수는...
하우저 : 마침내... 루르노이어가...
챠코 : 해냈다!! 해냈다!!
[황도 루르노이어]
애플 : 이제 남은 건 이 루르노이어를 함락시키는 것뿐입니다. 리오우씨.
빅토르 : 이걸로 끝이다... 누굴 데려갈지... 잘 생각해라...
애플 : 힘내세요... 리오우씨. 모두의 마음을 헛되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살아서 돌아오세요. 부탁해요. 당신에겐,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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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마을]
엘자 : 왔구나, 꼬마. 슬슬, 끝을 내지...
클라이브 : 그래...
엘자 : 클라이브, 옛 정도 있는데, 거너로서의 결투를 부탁해도 될까?
클라이브 : ...좋다... 슈트룸은, 널 쏠 것 같지 않으니까.
엘자 : 후훗, 고마워. 슈테룬, "별" 조직에선 신뢰를 뜻한다. 몬트, "달" 조직에선 배신을 뜻한다. 수호와 암살, 표효하는 목소리의 두 얼굴. 마음에 드는 걸 골라봐... 슈테룬... 그걸 고를 줄 알았어...
클라이브 : 언제든... 좋다.
엘자 : 성급하네... 조금 더... 이 세상... 추억을 소중히 하는건 어때?
클라이브 : 그럴 필요 없다.
엘자 : 포효하는 목소리, 지상에 내리는 그림자!
클라이브 : 포효하는 목소리, 신을 쏘는 섬광!
엘자 : 우리 생과 사를 가르는, 저주의 목소리!
클라이브 : 이 땅, 이 때, 건의 아이들, 서로의 피를 흘리지 않길 바라며.
엘자 : 서로의 혼을 구한다.
클라이브 : 들어라 저주의 아이들...
엘자 : 우리야말로!!
클라이브 : 전쟁을 알리는, 최후의 울림!!
엘자 : 클라이브!!
클라이브 : 망설임은 없다!!
엘자 : 쿠... 쿨럭...
클라이브 : 끝이다...
엘자 : 아아... 그래... 너의... 승리야... 내가... 너를... 쓸 거라 생각했니... 꼬마... 이 건에는 탄환이 들어있지 않아...
클라이브 : ......
엘자 : 케리를 쏜 그 날... 그때... 나는 죽었어야 했다... 거너의... 긍지를 가진 채로... 죽었어야 했다... 하지만... 꼬마... 내게는... 미련이 너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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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브 : 무엇을...
엘자 : 클라이브... 여기는... 이 마을은... 내가 태어난 마을이다... 아비도... 어미도... 없고... 가족도 없어... 내 가족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없어... 그래도, 이곳은 내 마음이 돌아올 장소였다.
클라이브 : ......
엘자 : 클라이브... 조직에서 태어나... 조직에서 자란... 가여운, 꼬마. 그리고... 케리도... 클라이브... 슈트룸을... 슈트룸... 이 땅에 단 하나, 정령이 깃든 건. 조직은... 이 건의 계승자로서, 내가 아닌, 케리를 선택했다... 하지만, 슈트룸이 선택한 것은... 나였다... 조직도... 건의 선택을 거스를 수 없어... 그것을... 뒤집을... 방법은... 결투뿐이었다...
클라이브 : ......
엘자 : 결투때 준비 된것은, 이 슈테룬과 몬트였다... 그리고, 지금처럼... 탄환이 채워져 있던 것은... 슈테룬 뿐이었다. 케리는, 그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케리는 몬트를 골랐다...
클라이브 : 조직이... 그런...
엘자 : 후회해... 케리를 쐈던 것... 그리고, 조직으로부터 살아서 도망친 것... 고마워... 클라이브... 이걸로, 나의 영혼도 쉴 수 있게 됐어...
클라이브 : 엘자...
엘자 : 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무르구나... 꼬마... 이런 이야기... 믿는 건 아니겠지...
클라이브 : 무슨...
엘자 : 조직으로 돌아가... 꼬마... 네가 돌아갈 곳은... 그곳 뿐이다... 그걸... 빼앗을 생각은 없어... 클라이브... 슈트룸을 부탁해... 지금부터... 네가... 계승자다... 그럼... 영원히... 안녕...
클라이브 : 바... 바보 같은... 엘자!! 엘자!!
엘자 : 영광이네... 꼬마... 그렇지만... 이제, 너에게... 잡히지 않을거야...
클라이브 : 리오우... 집행자로서의 사명은 끝났다... 언젠가는... 조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당장은 듀난군에 남게 해다오. 지금은, 이 땅을 떠나기가...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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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루르노이어]
루시아 : 리오우... 나이 군대는 패했지만... 나의 혼은 굴복하지 않았다... 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죽어나간 전사들을 위해!! 우리 카라야를 위해!! 그리고, 황왕님을 위해!! 어... 어째서... 이길 수 없는 것이냐... 우리들에겐 정의가 없다는 건가...
테레스 : 오랜만입니다... 루시아씨.
루시아 : 네놈은, 그린힐의 계집!! 무슨 이유로 이런곳에!! 나를 비웃으러 온 것이냐!!
테레스 : 저는, 당신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어요. 당신의 말... 저의 아버지가 당신의 부친을 죽음으로 내몬것이, 진실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저와의 약속을 두고, 그대로 죽겠다는 건가요?
루시아 : 약속... 이라고?
테레스 : 저는 그린힐의 시장대행으로서 진실을 관철할, 그 의무가 있습니다. 설령 그것이,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더라도. 당신은, 당신 스스로 진실을 확인할 생각은 없나요?
루시아 : ......
신 : 네 이놈!!
테레스 : 됐습니다, 신.
루시아 : 어째서 도망치려 하지 않지!
테레스 : 당신이, 그런 짓을 하지 않을거라고... 무기를 들지 않은 상대를 해치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루시아 : ...테레스... 너는,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거냐?
테레스 : 저는, 당신을 믿고 있습니다. 그 뿐입니다.
루시아 : ...가도 좋다... 리오우. 지금은, 그저 너희들의 싸움... 그리고, 그 종착지를 지켜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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