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대되는 영화들 : <Mother!>, <The Florida Project>, <The Shape of Water>

안녕하세요! @zeroseok 입니다. 오늘 부산에 비가 많이 내렸죠.. 미리 대비해도 부족할 판에 예보까지 틀리는 바람에 더 피해를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영화들 뿐만 아니라 개막작, 폐막작 심사위원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준비한 부산영화제 프리뷰편!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대되는 영화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직접 가서 보고싶은 영화기도 합니다. ^^

1. < Mother! >

오늘 아마 제니퍼 로렌스의 내한 소식으로 이 영화를 접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신작! 자신의 여친과 찍은? 그 문제의 영화! <마더!>를 첫번째 기대작으로 꼽았습니다. 우선 제니퍼 로렌스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제니퍼 로렌스가 부산을 방문합니다! 아마 제 예상으로 이 영화가 제일 티켓팅할 때 치열할 것 같네요. 작년에 라라랜드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튼 저도 한 번 노려보는 영화지만, 꼭 부산에서 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 개봉일이 10월 19일 이더군요 -_-;
사실 저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긴 하지만 해외의 유명한 영화들이 초청이 될 때 미리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가게 되는 것도 있거든요 ㅎㅎ 그런데 이번 영화 <마더!>는 영화제 기간의 상영과 실제 박스오피스 개봉일이 크게 차이가 않나서 부산에서 미리 못보더라도 크게 아쉬울 것 같지는 않네요. ^^

2. < The Florida Project >

우연히 유투브에서 본 예고편 덕분에 이 영화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늘 사이트에 올라온 프로그램을 보다가 딱 이 영화를 발견했죠! 그래서 2번째로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
<탠저린>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입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여섯 살 난 중구난방 소녀와 무책임하지만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예고편을 보면 색감이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동선이 너무 이쁜 것 같아서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3. < The Shape of Water >

이것도 예고편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그리고 왠지 올해 전에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선정했습니다. 국내 제목은 영어 원제를 그대로 읽은 제목과 함께 부제로 '사랑의 모양' 이라는게 더 붙었네요 아무래도 스토리와 관련이 있겠죠? 이 영화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한 영화인데, 바로 어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음..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작품들이 항상 치열했던 것을 보면 이 영화도 급부상해서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1962년 냉전 시기 미국, 언어 장애가 있는 엘리사는 정부가 극비리에 운영하는 연구소의 청소부입니다. 어느 날 이곳에 신식무기 개발을 위한 실험 용도로 ‘물고기’ 인간이 들어오면서 외로웠던 그녀의 인생도 바뀌기 시작하는데..

이 외에도 보고 싶은게 정말 많더군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부국제를 할 때 일주일 정도 머무르고 싶습니다.
저는 10월 14일에 가려고 계획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제가 보고 싶은 영화들이 시간이 맞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모든 영화의 줄거리와 사진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