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중 가장 행복했던 터키여행 4탄!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코트니 입니다^^

오늘도 역시 남들과 다른 터키여행
1탄 https://steemit.com/kr/@wlchfl5358/2ir6fb
2탄 https://steemit.com/kr/@wlchfl5358/2
3탄 https://steemit.com/kr/@wlchfl5358/3에 이어
4탄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3탄에서 제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사진들을 얻었습니다!
호수로 놀러가서 찍은 다양한 풍경 사진들을 잠시 감상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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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혔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네요.
제가 찍은 사진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키고 사진을 찾고 있을 때 친구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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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분위가가 너무 좋네요. 바다 같으면서도 햇살을 받는 나무들과 함께 있으니 판타지 같은 배경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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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정말 장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뒤에 산 부터 시작해서 건물들과 앞에 있는 호수까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욱 매력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특히 이 곳은 3탄에 등장했던 김민우씨의 말에 의하면 관광책에도 나오지 않았다는 곳이라고 해서 2배 3배로 더욱 매력이 느껴졌어요.

매일 아침은 항상 엘리프와 함께 맞이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제가 조금 일찍 깨서 폰을 하고 있는데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엘리프와 눈이 마주쳤고 엘리프는 저보고 손짓을 하며 나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전 웃으며 고개를 저었죠.
그러더니 엘리프의 표정이 점점 울상이 되가면서 울것 같이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전 장난기를 발동하여 또 고개를 저었죠. 그러더니 엘리프가 정말 울려고 더 입꼬리와 눈꼬리를 내리면서 약간의 우는 시늉을 하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전 가짜인걸 알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그냥 엘리프를 맞이하러 갔어요.

엘리프는 제 손을 잡고 테라스로가 테라스에 있는 티비를 켜고 저보고 앉으라고 하더니 재 허벅지위에 누워 티비를 보기 시작했어요. 진짜 어찌나 매력적인 꼬마아인지 ㅋㅋ 나중에 반드시 크게 될 여자라고 생각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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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엘리프와 이른 아침을 티비로 보내고 저희는 버스를 타고 렘지예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터키 버스는 좌석이 우리나라 버스와 조금 다르게 생겼어요. 사진처럼 마주보는 좌석이 있더군요 ㅎㅎ 버스 크기는 비슷하였고 좌석 갯수는 흠...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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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사진을 거부하는 엠레와 미소짓는 렘지예 ^^
제가 여행기마다 말했던 것처럼 아시아 사람이 저희 두명밖에 없었기에 항상 어딜가나 많은 사람들이 저희를 쳐다보고 인사를 하시거나 손을 흔들어주셨어요.
특히 지나가는 버스에서 저희를 보고 인사를 하시는분들도 꽤 되셨고 저희를 보며 속닥속닥 거리는 여성분들이 계시면 제가 먼저 손을 흔들어 주었고 그 분들은 웃으면서 같이 손을 흔들어 주셨어요 ㅋㅋㅋ

그렇게 버스를 타고 15분? 20분정도 이동했어요.
렘지예가 다니는 학교는 Süleyman Demirel Üniversitesi란 곳으로 마크에 1992라고 써있는 걸 보니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대학교 같네요 ㅎㅎ

장미 마크는 언제봐도 멋있네요 ^^

대학교에 도착한 후 첫번째로 대학교 크기에 엄청나게 감탄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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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서울대처럼 버스가 있더군요. 크기는 서울대보다 더 큰 것 같아요.
하지만 방학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건물 사진을 찍지 않아서 구글을 통해 검색해보다가 이 건물 앞에서 렘지예의 교수님과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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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렘지예를 따라서 건물을 이동하여 어떤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하.. 사진좀 찍을껄...ㅜㅜ

2층인가 3층으로 이동하여 어떤 강의실? 같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 치과에 있는 의자들과 도구들이 쭉 나열되어있는데 와... 도구나 시설들이 정말 잘 되어있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그 곳에서 저희는 렘지예의 선배?정도 되시는 분과 일하시는 분들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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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뒤에 저 시설이 양 옆으로 쭉 배열 되어 있었는데 뭔가 거대한 연구실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같이 찍으신 분은 Azize(아지제)라는 분이셨는데 렘지예의 선배되시는 분이셨어요.
영어를 정말 잘하시는 분이셨어요 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저도 잘 못알아들을 때가 있었다는..ㅎ

아지제 누님과 인사를 나누고 같이 연구실 안에 있는 휴게실 같은 곳에서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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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가운데 계신 여성분이 교수님이셨고, 왼쪽 분이 조교분이셨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ㅜ

저희는 여러 질문들을 받고 대답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한국의 대학교의 크기는 어느정도인가?
이스파르타 분위기 어떤지?
음식 괜찮은지?
덥지 않은지?
몇살인지?
가족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터키 사람들 어떤지?
비행기표 비싼지?
전공이 무엇인지?
두 세개 쓰다보니 갑자기 나머지 기억들이 떠올랐네요.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정말 친절하시고 재밌었어요.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비록 도중에 막히는 것이 있으면 구글 번역기를 통해 영어 - 터키어로 번역해서 대화를 했지만 결국엔 다 통하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아! 그리고 이 곳에서 처음으로 터키 전통 커피를 마셔봤어요.

엄청 진한 커피인데 꽤 맛있었어요. 음..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약간 달기도하고 쓴것 같기도하고..
걸쭉한 커피?? 좀 특이한데 저에겐 맞는 커피라 나중에 또 마시게 됬어요.

그리고 커피를 통해 점을 보는게 있더군요. ㅎ
터키 커피는 마시다 보면 찌꺼기? 같은 것들이 밑에 남는데 이것을 통해 잔을 뒤집어 찻잔위에 올려놓고 몇 분인가? 가지고 있다가 잔을 다시 뒤집어 찻 잔 위에 새겨진 커피 찌꺼기의 모양을 보고 점을 보는 것이더군요 ㅎㅎ

점 내용은 비밀! ㅋㅋㅋㅋ

그렇게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지제 누님의 마중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여 터키 시내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엠레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 먼저 잠시 헤어지게 되었고 저와 렘지예, 친구는 터키의 공원? 같은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공사를 하다 취소를 한건지 아니면 계속 공사중인 건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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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도 보다 시피 공사 흔적이 남아있으며 크기는 어마어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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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지예의 뒤로 친구의 v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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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공사가 덜 끝난 곳이라면 얼른 끝내서 좋은 공원이 됬을 때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렇게 저희는 공원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렘지예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렘지예의 친구들과 만나 집 앞 작은 공원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특히 터키인들이 즐겨 먹는 스낵?같은 것이 있는데

해바라기씨 같은 건데 이름을 잊어먹었네요 ㅠㅠ 맨날 들어서 최근까지 기억이 났었는데..
이빨로 한번에 까서 씨앗만 먹고 껍질은 버리는데 전 이게 잘 안되서 렘지예와 렘지예 친구들이 대신 까서 저에게 줬습니다 ㅋㅋㅋㅋ
마치 먹이를 받아먹는 것 같았어요 ㅋㅋ 맛은 하나씩 먹으면 맛이 안나는데 여러개를 한번에 먹으니 꽤 좋았어요. 저게 보니까 한 종류가 아니라 여러 맛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그래서 종류별로 많이 먹어봤지만 뭘 먹었는진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

그리고 렘지예의 새로운 친구를 만났는데 Aytug(에이투그)라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세다 만큼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친구라 정말 착하고 재밌었어요! ㅋㅋ 세다를 놀리다가 등짝 스매싱을 맞기도 하고 ㅋㅋ 한국 남녀와 다를게 없었네요 ㅋㅋ

예전에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없어져 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2년뒤 만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친구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워낙 올린 글이 많다보니 20분 가량 스크롤을 해도 2015년 아래로 내려가질 못해 그냥 포기했습니다...ㅜ 나중에 물어보고 사진이 있으면 다시 수정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ㅠㅠ

이렇게 벌써 몇 일이 지나가버렸네요 ㅠㅠ 글 하나 하나 작성할 때마다 하루하루가 떠오르는데 마음이 너무 아련합니다.
돈과 시간의 여유가 되면 모든 친구들의 선물과 함께 다시 찾아가서 정말 좋은 추억들을 보내고 싶네요..

그럼 다음에는 더욱 많은 친구들 소개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첫번째 터키 여행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엘리프의 노래아닌 노래를 보면서 오늘은 이만 ^^

Sort:  

Turkish coffee and "çekirdek" a classic. :)

Oh Thank you @osmanbugra!!! i really liked it :)

당신의 upvote 주셔서 감사합니다.

터키에서 좋은 시간 보낸나봐요 ㅎㅎ 잘 읽었어요 ^^

네 정말 재밌게 보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성 드린 글이네요. 보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leetyt2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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