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수 로 심어 놓은 은행 나무에
은행이 다닥다닥 달려있다
그래서 인지
덜 익은 열매 들이 떨어져 나 뒹군다
떨어지는 대로 발길에 차이고
자동차 바퀴에 으스러지고
만신창이가 된 열매에서 지독한
아픔의 냄새가 난다
씨앗이라는
빛나는 이름이 있지만
다 씨앗이 될 수 없음을...
솎아내어 미련없이 버리는 나무의 지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 만큼 고달픈 일
이제는
적당히 살아도 괜찮을 듯 싶은데...
오늘도 고맙습니다
진한 국화향기 역시 가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