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4 강동도서관, 지역 도서관의 낭만에 관하여.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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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구를 사고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렸을 때 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보지 못했던 강동 도서관에 가보기로했다.

고백하자면 나는 지역 도서관과 그리 친한 편이 아니었다.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숙제나 공부를 하러 지역 도서관에 가곤 했지만, 나는 공부하는게 너무 싫어 학원에서만 하거나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 집 식탁에서 꾸역꾸역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중학교 때 읽은 "해변의 카프카"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묘사된 일본의 지역 도서관들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력만 느끼곤 딱히 도서관에 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는지 대학에 들어간 이후 대학 도서관을 들락날락 거렸지만 지역 도서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한 켠에 있었다. 이후 수원 시립 청소년 도서관에서 1년여간 근무를 하게 되지만 뭔가 내가 생각한 거대한 지역 도서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한층 짜리의 작은 도서관이었다(그래도 장서가 나름 훌륭했다).

이제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으니 변명의 여지 없이 도서관에 가야하게 생겼다. 집도 좁아 책을 사놓을 구석도 없으니 말이다 ^^; 부디 일이주에 한 번은 도서관에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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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바님 저랑 가까우신곳으로 이사오셨네요~^^
강일동 끝에 붙어있는 하남미사 라서요^^ 반가워요~~~~

앗 그렇군요 @hestia님! 강일동과 미사쪽에 친구들이 꽤 살고 있는데 반갑네요 :) 전 고등학교는 상일동쪽으로 나왔답니다 ㅎㅎㅎ 이웃사촌분들이 많이 생기니 좋네요 ^^

도서관... 이란 곳과 담 쌓고 산게 벌써 몇년째인지 모르겠네요.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라도 이번 주말엔 동네 구립 도서관이라도 한번 찾아봐야 겠다는...

글에서 언급했던 도서관에 아동코너가 따로 있었는데,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와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게 그렇게 멋있더라구요 :) 한 번 놀러가보세요 노아님 ^^

일단 도서관이 가까운거 추카 드려요 ㅎ
아주 좋은 환경임엔 틀림 없죠
꼭 여유가 생길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 문화적인 시설이 주변에 있는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서점은 거의 없더라구요 허허... 감사해요 @jsj1215님 ^^

앗 빔바님 여기 혹시 길동초등학교 옆 강동도서관인가요...!
제가 길동초등학교 나왔거든요 ㅎㅎ
바로 앞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중학교 때 이사가긴 했지만요 ㅠㅠ
강동도서관 어렸을 때 정말 자주 갔었어요 ㅎㅎ!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앗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번에 말씀해주셨었죠 ㅎㅎ 전 길동쪽엔 놀러만 다녀서 그렇게 추억이 없는데 @xinnong님의 추억을 떠올려드려버렸네요 :) @xinnong님이 계실 때와 같을진 모르겠지만 기회되면 내부 사진도 한 번 찍어서 포스팅해봐야겠네요 ^^

오!!!! 감사해요! ㅎㅎㅎㅎㅎ 제 기억엔 2층(?)에 어린이도서관이 있었어요 ㅎㅎ

일주일에 한권 책을 읽을 수 있는 짬이 나길 바랍니다.
저 중고딩때 시립도서관 자주 갔었어요. 2층엔 열람실이랑 식당이 있었는데 최근에 가보니까 식당은 아예 없어졌더라구요. 거기서 맨날 돈까스 사먹었는데

일주일에 한권 읽기는... 하고 싶네요 ㅠㅠ... 오 제가 일하던 곳과 같은 곳인지 모르겠네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흐흐... 전 가본적이 없는데 도서관과 식당이 같이 있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책 열심히 읽고 먹는 밥은 더 맛잇을 것 같네요 :)

저도 한달에 한권씩은 책을 읽지만.....
도서관은 진짜 몇년동안 한번도 안간것같네요....
가끔씩 초등학생때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있었던 기억이 그립기도 합니다 :D

와우 한달에 한권! 한참 읽을 땐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삶에 치여 잘 읽질 못하고 있네요 멋지십니다 ㅎㅎ 저도 대학교 다닐 땐 도서관에 자주 갔는데 졸업하고 나니 갈 일이 별로 없네요... 가끔씩 기분 전환겸으로 가줘야겠어요 :) 초등학교 시절에는 도서관이 놀이터 같은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립네요 ㅠ

새로 가신 자취방에 가구를 보셨군요.
학교를 떠나 도서관에 가본 기억이 없는데.... 저도 문뜩 도서관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책상과 옷장이 도착해서 잘 설치했네요 :) 동네 도서관에 여유로운 시간에 가면 그게 나름 또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한 번 놀러가보세요!

저는 새로운 지역에 가면 꼭 그 지역 도서관에 가는 취미가 있습니다
어릴 적 학교 도서실에서는 채워지지 않던 무언가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더라고요 ㅎㅎ
지금은 동네에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생겨서 참 좋습니다

오오 그렇군요 :) 멋진 취미입니다! 저도 앞으로는 동네 도서관을 좀 놀려다녀봐야겠어요 ^^ 앞으로도 여기저기 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길동 시장 마늘 떡볶이 개꿀맛 아닙니까? 2000원짜리 감자핫도그도 진짜 오지게 크죠.
그나저나 진짜 레알 동네분이시네 ㅎㄷㄷ

@gocuhchamchi님 강동 쪽 사신 다는 얘길 봤던 것 같네요! 스팀잇에 동네 주민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마늘 떡복이 감자핫도그... 기억해두겠습니다 크크크크 맛나겟네요

저는 어려서 놀이터 삼아 동네 도서관에서 놀았거든요. 근데 커서는 전혀 도서관을 들락거리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 또 서른이 넘으니까 특유의 분위기가 좋아서 시간나면 드나들고 있는 거 같아요. :)

아쉬운 건 예전에 도서관에서 책 보는 사람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공부하는 사람만 있네요. ㅠ

어렸을 땐 도서관이 재미있는 곳인데 나이가 들면 공부하는 곳이라는 관념이 박히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의 굴레에서 벗어나면 좀 여유롭게 가지 않을까 했는데 이 바닥이 공부에 끝이 없네요 ㅠ 저도 아마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 중 한 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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