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연일 계속된 장마비에 집안이 온통
물에젖은듯 후줄근 하다.

갈아입는 옷도 몸에 닿이니 젖은 옷 입는듯하고
이불도 젖은 느낌이다.
빤짝 햇볕 나길레 반가운워서 창문활짝 열고
건조대에 이불을 널었더니 이놈의 날씨가
나를 놀린다

문듯 티비에서
산 사태로 토사가 밀려와 인가를 덮쳐
인명 피해가 있었고 도로가 끊기고 홍수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막심하다고 보도를 하고 있었다.

눈앞의 사소한 불편을 호소한 나의 주책없는
소견에 자책 하게된다.

수해를 입은 모든 분이 하루 빨리 정상 생활로
돌아 가야 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