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을 보내며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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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 하루 지났다
두아들 내외 손자손녀 다 같이 모여 경치가
아주뛰어난 숲속의 조용한 식당에서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머리가 희끗 해진 큰 아들의 모습이 새삼스러워
지며 제자식 뒷바라지도 힘드는데
늙은 어미 돌보는 것이 얼마나 고단할까
만감이 교차 했다

가까이 있는 둘째는 퇴근할때 어미 찾아오는일도
귀찮게 느껴질때가 왜 없겠는가
그래도 항상 냉장고 열어 보고 없는것 채워주려 한다

세상이 각박해져서 매말라 가는 효심이 라지만
그 효심을 듬뿍 받고 있어 나는 지금 행복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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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분들을 잘 교육하신 것 같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처럼요~^^

부모님들이 모두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가까이 사는 것도 큰 효도인 것 같아요.
전 제주도로 이사와서 육지에 사시는 부모님을 잘 찾아뵙지 못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ㅜ

다 부모를 보고 크는 것이겠죠^^

Hi Veronica, hope you have had nice Mother day! I am glad you have had an opportunity to have both of your sons around you and I strongly believe that your sons were happy to be with you that day.

(google-translator) 안녕하세요 베로니카, 좋은 어머니의 날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나는 당신이 당신의 두 아들을 당신 주변에 둘 수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당신의 아들들이 그날 당신과 함께하게되어 행복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요 , 가까이 있어 자주 볼수 있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요

저도 코로나 덕분에 올해 어버이날에는 친정엄마 모시고 가까운 식당에서 식사했네요.

오늘 아버님과 전화하면서 어제는 뭐하셨냐 했더니 그냥 아무것도 안했다 하셔서, 자식 넷이나 키워놓으시고 어버이날 맛난 것도 못 잡수셨냐 했더니 허허 우스신
더라구요. 형님네가 오늘 온다 했다고..
그래도 베로니카님은 진짜 자식농사 잘 지으신듯하네요. 물론 사랑으로 키우셨을테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요...어버이날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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