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장점, 나의 실력을 발휘하겠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u robotics 입니다.
현재까지 해커톤에 관해서 생각하다가 보니깐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돈 핑계, 팀원 수 핑계, 등등
갖은 핑계를 다 대면서
정작 할 수 있는 일을 안 해온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1인 기업으로서
회사에서 일했던 것처럼 일하지 않았어요.
분명한 사실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싶어하지 않았죠.
창업공간이 9시에 오픈한다는 핑계로요.
집에서 4시에 일어나서 일하기 시작해도 되는데
한 번도 그러질 않았습니다.

갖은 핑계 뿐이고
정작 제대로 하는 게 없었어요.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만 하고 있었죠.

안 하다 보니깐
개발이든 연구든
실력이 쌓이질 않았고
팀원들이 불안해했고
결국 망 결과를 부른 것 같아요.

왜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요?
왜 입만 열심히 했을까요?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요?

대충 해도 어떻게 되겠지.
난 뛰어나니까 천재니깐
이런 병신같은 착각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전국 10등이었던 것은
무려 15년 쯤 전이었고
(그때는 공부를 잘 했던 건 아니지만,ㅋㅋ)
거기다가 2일만에 행시 합격한 것도
무려 3년 전이었어요.
그리고 일을 잘했던 것도
회사 다녔던 3년 전까지고요.

하지만 착각에 빠져 살았죠.
나는 굉장히 공부도 잘 하고 일도 잘해. 하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렇지만 제가 만나왔던 상대방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대충 대충 일하며 살아온 덕에
무슨 말을 해도 믿음을 주지 못했어요.

정말 크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선거를 보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사람들이 설득되지 않는 이유는
내가 하찮게 살기 때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정말 제대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열심히 스마트폰 메모를 지웠는데요.
제가 첫 해커톤을 우승하기 직전에 이런 메모를 했더군요.

  • 우승할려면
    더하고 또 더 해야한다.
    MAX를 넘어서까지. -

이 메모를 보자마자
요즘의 제 마인드가 무엇이 틀렸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커톤 경험 있으니깐
이제 제법 잘 만드니깐
이제 제법 오래 창업 생활을 해왔으니깐

많은 걸 안다고 생각하고
정말 안일하게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때처럼
처음 대회를 나설 때처럼
더하고 또 더해서
MAX를 넘어서까지 해야겠습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왠지 드디어 성공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승승장구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thumbs-up-2056022_1280.jpg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도 행운이 따르셔서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 다들 화이팅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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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하시면 됩니다.
존버 하는 자는 결국은 성공합니다.

--

왜냐?
성공할 때 까지 존버 하기 때문이지요..

그것이 존버 정신의 무서움..

steamsteem 존버 ^^ 우왕 멋집니다. ㅋㅋㅋㅋ. 더 멋지게 진화해야죠. ㅎㅎㅎㅎㅎㅎ 결국 성공하네요. 진짜 지독한 존버였음. ㅎㅎㅎ

앗.. 뭔가 성공하신 것이 있나 보네요 ?

steamsteem 자잘한 성공이야 많이 했죠. 큰 거를 맨날 노린 거랄까. ㅎㅎㅎ 이제 된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좀 막힌 느낌이었는데, 이제부터는 바로 될 것 같네요. ㅎㅎㅎ

암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steamsteem 님 ㅎㅎㅎ

일단 자신감이 있으시니까 잘 될 것 같습니다.^^

호돌박님 이제는 진짜 ^^ 하하핳핳. 진짜 제대로 할겁니다. ㅎㅎㅎ 꼭 잘 되게 만들어야죠. ㅎㅎ 고맙습니다.

왠지 드디어 성공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승승장구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글이.. 진지한 마음인지, 재밌게 쓴건지 구별이 잘 안되서...
이 부분이 갑자기 나와서 순간 피식 했는데,
진지한 마음이었다면 웃어서 죄송하단 말씀 드리구요,

시험전 벼락치기도 아니고 직업으로서 꾸준히 하려면 어차피 평균적으로 하루에 기껏해야 8시간 정도가 집중할 수 있는 한계 아니겠습니까? (전 요새 2시간도 못채우는 듯)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꾸준히 갑시다~

괜찮습니다. 각오라기 보다는 그냥 느낌이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같이 대회 나가는 동생이 하루 20시간씩 프로그래밍 한다는 군요. 물론 걔도 매일 그렇게는 못하지만 그 정도 자세가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물론 저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먼저 익숙함부터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부러 조금씩 할 것입니다만, 스퍼트를 할 때는 또 열심히 해야죠. ㅎㅎㅎ. 다른 분야였지만 선배형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던데요. 어떤 분야든 마스터 경지에 갈려면 최선 만으로는 안 된다. ㅎㅎㅎ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꾸준히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과 미련이 남지만 그걸 털고 일어서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codingman 님 명언입니다. ^^ 좋은 걸 많이 배웠으니 이제 멋지게 성공하겠죠.ㅎㅎㅎ

능력자님이신데요?! 능력을 다시 발휘해 보세요~.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행운이 따를 거예요. 응원합니다~.

경아님 ㅎㅎㅎ저 평범합니다. 더 큰 능력이 생겨서 날아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승승장구. 앗싸 ㅎㅎㅎㅎ예. 경아님도 행운이 따를 겁니다. 저도 응원합니다. ^^ 감사해요.

아... 흠... 역시 사람은 꿈을 크게 가져야 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요~ 저에게도 행운이 따를 거예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오 경아님 야망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기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걸로 봐서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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