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일기
내일 첫째 ADHD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몇년전부터 증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의 반대로 미루고 있었다
ADHD에대한 안좋은 인식?
단순히 아픈게 아니라
뭔가 부족한 , 장애로 인식하는듯 해서
와이프의 생각을 개선해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아이가 잘 하고 싶은데 못하는건
치료해서 도와줘야하는데
와이프는 단순히 아이가 노력하지 않아서로 생각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이 문제로 많이도 다퉜던거 같다
결국 개선되는게 안보여서
검사예약을 하게됬고
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
나는 차라리 ADHD판정을 받아서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예약만 했는데도
약간은 마음이 후련한 느낌이다
ADHD 판정 받고..
관련된 약 먹으면 주의력 결핍증은 조금 낫아진다고 하네요.
주의력만 개선되도 좋을거 같아요
만약에 자녀가 약을 드시게 되면...
ADHD 증상에 효과적인 운동이나 다른 것들도 같이 병행하는게 좋을거에요.
저는 불안 증세, 우울증 초기 증상 진단받고... 관련된 약 먹고 어느정도 진정시키고...
걷기 운동 하루에 30분 이상씩 매일 해서 뇌를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꿔놓거든요.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는 일상 생활은 가능한데...
아직 일 하는 건 힘드네요 @.@
그리고
말씀 감사드립니다.
우울증세를 격고계셨군요..
대부분의 사람이 조금씩은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는 들었고 정도의 차이라고만 알고있고 저와 제 가족에게는 해당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번일을 계기로 좀 더 마음을 굳건히 하려고해요
다행히 아직 아이는 일상생활은 가능한데 너무 힘들어해서 지금이라도 검사받고 좀 더 확실한 도움을 주자 마음을 먹게 됬어요
검사받고나니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약물뿐만 아니라 말씀하신데로 제가 좀 더 아이에게 관심 갖고 도와주는게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